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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중국 본토 색조 화장품 열기 뜨겁다

2014년 시장규모 510억 위안...두 자릿수 성장률 유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경제의 고속 성장과 소득 수준 향상 영향으로 본토 색조 화장품 시장이 크게 변화했다. 색조 화장품의 잠재력이 빠른 속도로 방출되면서 중국 본토 제품에 대한 열기가 지속해서 뜨거워지고 있다.

4월 8일 중국투자자문망(中国投资咨询网)은 "마스카라·BB크림·에어쿠션·립스틱 등이 베스트셀러로 꼽히며 색조 화장품의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며 "분명 색조 화장품은 역사상 유례없는 관심을 받고 있고, 화장품 시장에서 놀라운 속도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진국의 색조 화장품 시장과 비교하면 중국 소비자의 수요는 이제 막 시작된 것으로 (시장)침투율은 43%에 불과하다. 투자자문망은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이 선진국과 분명한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색조 화장품 발전 법칙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년간의 시장 육성으로 색조 화장품은 폭풍 성장에 직면했다. 지난 2016년은 화장품 산업에서 '색조 화장품의 해'로 불렸고, 색조 화장품 열풍 효과로 업계는 유례없는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투자자문망은 "시장의 소비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색조 화장품 시장은 앞으로 고속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2010년 188억 위안(약 3조 1,067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2014년에 510억 위안에 달했고, 몇 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역시 아시아인 취향에 맞는 트렌디한 색조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색조 화장품 경쟁 심화 구조 아래 내국인에게 맞는 색조 제품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소비 시장의 주요 소비층이 지우링호우(90년대생), 빠링호우(80년생)으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점차 낮아지는 색조 화장품 시장의 소비 연령대는 시장 발전 주요 요소로 꼽힌다.

투자자문망은 "색조 화장품 시장은 점차 개성화되고 주요 소비층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2013년 이전까지 색조 화장품의 주요 소비자는 35세 이상의 여성이었지만 2014년 이후 이보다 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색조 화장품에 대한 젊은 여성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다채로운 색상, 다양한 종류, 우수한 효능, 개성을 지닌 고급 색조 화장품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 취향에 맞춘 색조 화장품 연구개발(R&D)도 점차 쉬워지고 있다.

업계는 브랜드, 효능, 포장, 안전성, 피부 트러블 등에 따라 더 간편하고 재미있는 색조 화장품을 개발해 여성 소비자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투자자문망은 "결과적으로 색조 화장품 시장은 이제 막 성장하는 단계로 발전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 색조 화장품 시장은 대부분 해외 브랜드가 점유해 중국 토종 브랜드의 입지가 한정된 상황"이라며 "중국 기업은 해외 기업을 쫓아가기 보다는 혁신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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