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중국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 '바이췌링(百雀羚)'의 저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7월 18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핀관왕은 "바이췌링이 중국 대표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의 입지를 재확인시켰다"며 "바이췌링의 6월 온라인 매출이 1억 위안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돼 업계를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7월 16일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바이췌링은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T몰과 타오바오에서 9279.02만 위안(약 154억 4,214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매출량은 136.7만 건에 달했다.
이중 바이췌링 플래그십 스토어의 매출이 절반을 차지했다. 6월 바이췌링 플래스십 스토어의 매출액은 5697.31만 위안, 매출량은 4130.34건이다.
바이췌링은 뷰티 스킨케어·SPA·에센셜오일 등 기초 화장품 분야에서 중국 대표 기초 화장품 브랜드로 평가되고 있다.
1931년에 설립된 바이췌링은 오랜 역사와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미국 디즈니(Disney), 일본 아스트로보이(ASTRO BOY) 등 글로벌 회사와의 합작을 통해 디즈니, 아톰 등 아동 스킨케어 시리즈 제품을 생산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최고지도자 시진핑의 아내 펑리위안이 바이췌링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후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핀관왕은 "바이췌링은 상해바이췌링일용화학유한공사(SPDC) 산하의 브랜드로 2008년 중국지명상표(中国驰名商标)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상해시지명상표(上海市著名商标)' 인증을 이미 2번이나 받았다"며 바이췌링의 인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 기초 화장품 브랜드 TOP 10
한편, 7월 16일 기준 중국 기초 화장품 브랜드 TOP 10은 ▲이예즈(一叶子) ▲시세이도 ▲BONOSIDAN(宝罗丝丹) ▲바이췌링 ▲로레알 ▲CHANDO(自然堂) ▲SK-II ▲WETCODE ▲POLA ▲이니스프리 순이다. TOP 10 리스트에 포함된 한국 브랜드는 이니스프리 1개에 불과해 최근 식어버린 중국 내 한국 화장품 열풍이 재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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