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2016년 중국 뷰티 화장품 수출량이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3월 7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C2CC는 중국 해관총서 통계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12월 중국 뷰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의 수출량은 15만 3,083톤(t)으로 전년보다 4.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 뷰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수출액은 16억 8,396만달러(약 1조 9,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가 늘었다.
2016 중국 뷰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수출 현황
▲ 자료 출처 : 중국 해관총서. |
지난해 중국 뷰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수출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던 시기는 3월이었다. 2016년 3월 수출량은 9,79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급증했고 수출액은 1억 595만달러(약 1,126억원)로 27%가 늘었다.
2016 중국 뷰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수출량 현황
▲ 자료 출처 : 중국 해관총서. |
수출량이 가장 축소됐던 시기는 2월로 당시 수출량은 7,77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가 감소했다. 그러나 2월 수출액은 9,795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가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가장 크게 줄었던 달은 12월로 수출액은 1억 3,612억달러로 11.9%가 줄었다.
2016 중국 뷰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수출액 현황
▲ 자료 출처 : 중국 해관총서. |
C2CC는 "수출량과 수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이는 중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3월 3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 상해해관구역의 뷰티 화장품, 스킨케어 수입액이 10.8억 위안(약 1,798억 9,56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 급증했고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3.2%가 증가했다.
지난 1월 상해해관으로 수입된 뷰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중 유럽연합(EU)의 제품이 가장 많았고 미국 제품의 규모도 급격히 증가했다.
1월 상해해관으로 수입된 유럽 뷰티 화장품·스킨케어 제품의 가치는 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5%가 증가했고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 미국 제품의 가치는 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배가 늘었다.
1월 상해해관구역으로 수입된 한국 화장품 가치는 1.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가 증가했고 전체의 17%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