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사)한국미용산업협회와 코스인이 공동 주관으로 12월 21일 정화예술대학교 대강당에서 ‘2016 한중 화장품 미용 산업 국제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과 중국 양국 화장품, 미용 산업의 전문가를 초빙해 양국의 미용산업 교류와 발전을 위해 한중 화장품, 미용 제도 법규 변화와 신규 정보 등을 공유하고 최신 산업 동향을 분석하는 이번 포럼에는 한중 미용 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마지막 연사인 중국전략경영아카데미 김형환 대표는 '한·중 기업 간 비즈니스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발표로 현재 시점에서 중국 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전략을 발표했다.
▲ 중국전략경영아카데미 김형환 대표. |
김형환 대표는 “어떤 사업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전략을 짜는 것이고, 전략이 없으면 사업도 의미가 없다”며 “자기 자신의 전략이 없다면 다른 성공사례를 아무리 듣고 따라 해도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중국의 경쟁력은 투자력이며, 이것이 우리가 중국기업과 파트너십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특히 이기려는 승부의식이 아닌 동반성장을 꾀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김형환 대표는 ‘창의적 중국 경영 파트너십 전략’ ‘단기성 계약이 경쟁력’ ‘전략적 파트너십의 핵심은 선택’이라는 세 가지 대주제로 강의를 이끌었다. 그는 “중국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전략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접근하면서 당장 수익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얻으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유연성 있는 단기계약을 맺는 것의 장점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가장 큰 과제는 중국 시장의 내부를 이해하는 것”이라며 “중국 시장의 초고속의 변화속도와 시장변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변수에 대한 실전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형환 대표는 이어 파트너사의 선택을 기다리기보다는 파트너사를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중국 시장을 공부해 파트너사를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를 위해 “박람회에 참석해 중국 기업들과 많이 만나고, 파트너 제의가 들어오면 현지 회사를 방문하는 등 주도적인 입장에 서야 한다”고 방법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그러한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고, 그만큼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시대가 변화하면 전략도 달라져야 하며, 지금은 정면승부를 할 때가 아니라 동반 성장을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중국 카쓰그룹 쎄지휘 품질기술총감독,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 한국피부과학연구원 최순설 부실장, 상해러커문화전파유한공사 이현주 대표, 중국전략경영아카데미 김형환 대표가 한국과 중국의 화장품, 미용 시장에 대한 주제발표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