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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글로벌 위해평가 안전관리 기준 공유

8월 29일 EU, 아세안 화장품 안전관리 기준 공유 안전성 평가방법 제시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국내외 화장품 위해평가 최신 동향을 공유한 국제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8월 29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2016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움’을 열어 유럽과 아세안, 호주의 화장품 성분 위해평가와 관리체계, 화장품 위해평가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정보를 250여명의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화장품위해평가선진화연구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국제 심포지엄은 식약처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3년간 진행한 화장품위해평가선진화연구사업단 연구 결과를 EU, 아세안 등 화장품 관련 국제 단체 관계자들과 공유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기업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열린 행사다.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한류붐을 타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화장품 품질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이번 심포지움이 국내 화장품 업계가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화장품 위해성 평가와 국제 협력, 우리나라 화장품 위해성 평가방법, 화장품 노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총 3개 주제별로 성균관대학교 이병무 교수, 김영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연구팀장, 성신여자대학교 김주덕 교수가 각각 좌장을 맡아 각 주제별 3명의 연자가 주제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 나타차 그렌니어 상무는 EU 제도권 단체인 SCCS 화장품 관련 조직 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워킹그룹별 화장품 원료 위해성 평가 방법을 소개했다.


필리핀 출신 화장품 위해평가 전문가로 알려진 아세아화장품협회(ACA) 게실라 이스트레온 전무는 아세안조직 설명에 이어 PIF(화장품정보파일) 등 회원국가별 화장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보교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마이크로비즈, 탈크, 트리콜리산 등 소비자 안전 문제가 제기된 화장품 원료 위해 평가방법, 염모제 성분의 안전성 평가방법 연구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호주 보건부(DHA) 케이런 레이니 과장은 스케줄링에 따른 호주정부의 화장품 등 화학물질 리스크 관리와 원료 규제 체제를 설명하고 눈과 피부자극, 피부감작 독성이 있는 화장품 원료는 위해 관리 최고 등급인 ‘S10’으로 분류, 관리한다고 밝혔다.


화장품위해평가선진화연구사업단이 지난 3년간 진행한 우리나라 화장품 위해성 평가방법, 화장품 위해성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카톨릭대학교 이주영 교수, 단국대학교 장현준 교수, 경북대학교 나동희 교수, 동국대학교 김명화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카톨릭대학교 이주영 교수는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 평가방법’을 주제로 지난 3년간 진행한 화장품 독성 자료 수집과 분석 등 화장품 안전성 평가방법 진행절차를 소개하고 AHTN , 레조시놀, 타르색소 등 이슈 화장품 원료에 대한 한국과 미국, EU, 일본의 경구독성, 발암성, 피부감작성, 반복투여독성, 규제기준 등 안전성 평가방법을 비교 설명했다.



단국대학교 장현준 교수는 OECD 가이드라인에 따라 화장품 성분의 피부흡수율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invitro, invivo 프로토콜에 따른 분석법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북대 나동희 교수는 기능성 화장품 핵심 소재인 펩타이드, 타르색소 포뮬레이션 시험방법 개발 관련 분석방법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동국대학교 김명화 교수는 화장품 노출 평가와 위해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미국의 화장품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사례를 소개하고 언론과 소비자단체 등에 화장품 안전성 관련 데이터를 공유해 잘못된 언론보도로 전체 화장품 산업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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