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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화장품 원료 주목할 키워드 6가지 공개

11월 17일 2016년 화장품 산업 전망 컨퍼런스 최은영 크로다코리아 상무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10년 전에도, 지금도 100% 내추럴 코스메틱에 대한 화장품 업계의 욕심은 계속되고 있다. 새로운 포뮬레이션으로 어떤 회사는 시장을 선도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며 또 다른 회사는 도태될 수 있다. 크로다는 이러한 각 회사의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이 주최한 ‘2016 화장품 산업 이슈와 전망 컨퍼런스’가 11월 16일,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일차 6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최은영 크로다코리아 상무는 ‘글로벌 화장품 소재 개발의 최신 트렌드와 향후 전망’에 대해 밝혔다.


“화장품 산업에 있어 올해의 키워드가 2016년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포뮬라의 지능적인 혁신, 천연성분의 유화제와 연화제, 집중, 자외선 차단, 지속 가능성, 줄기세포를 이용한 소재 개발이 있다”

웰빙의 열풍으로 인해 최근 천연, 유기농 화장품이 각광받고 있다. 먹는 것, 입는 것에서부터 시작한 천연, 유기농 트렌드가 화장품에도 적용되기 시작한 것.

최은영 크로다코리아 상무는 내추럴 코스메틱에 있어 장애가 되는 부분이 유화제, 가용화제, 방부제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은영 상무는 현재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화장품 원료와 함께 앞으로 주목해야 하는 방향, 크로다가 개발하고 출시한 신원료에 대해 소개했다.

최은영 상무는 “가공되지 않은 천연 원료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피부 안전성,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함께 계속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장품 산업 내 원료의 발전은 소비자의 니즈에 의해 발전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UVA와 UVB 차단성분은 조금 더 넓은 범위에서 사용될 것이다”고 전했다.

최은영 상무가 소개한 특징적인 크로다 원료는 총 3가지다.

먼저 크로다의 NatraGem E145는 HLB(hydrophile-lipophile balance)가 14.5인 유화제이다. NatraGem E145는 나트륨이 첨가되면 친수성이었던 헤드가 코일링이 되어 HLB가 낮아지게 된다. 이 원료는 다양한 점성의 포뮬라로 구현할 수 있어 크림부터 스프레이 타입의 로션에까지 적용할 수 있다. 또 양극성의 오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에코서트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Volarest™ FL는 폴리머 구조가 다양한 점성의 제형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프레이 형태로 제조가 가능해 피부나 헤어 제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또 고르게 분사돼 선스크린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Volarest™ FL는 최근 유행하는 아이스크림 제형으로 제품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OleoCraft™는 ‘오일을 구조화한다’는 뜻. 화학적으로는 유기산과 아민이 반응해 생기는 아미드 결합을 가지는 중합체인 폴리아마이드이다. 수소결합에 의해 가운데 빈 공간이 생겨 투명한 타입의 립스틱이나 선제품, 향수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오일이기 때문에 물에 대한 저항력이 높으며 롱래스팅 기능이 있다.

마지막으로 최은영 상무는 “시장이 원하는 니즈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크로다는 각 고객사마다 차별적인 특장점이나 원하는 목표 달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객사와의 협업을 중요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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