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박근형]화장품 업계 종사자라면 이미 익숙할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시행은 아직 몇 년 남았지만, 업계의 관심은 벌써 뜨겁다. 이는 단순한 규제가 아닌, K-뷰티의 글로벌 신뢰도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적 토대이기 때문이다. 해당 제도는 2025년부터 유예기간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되며, 2028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궁극적으로 2031년에 국내에서 제조되거나 수입되는 모든 화장품에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왜 지금, 이 제도가 필요한가?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은 안전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미 EU는 2013년부터, 미국은 2023년 MoCRA 시행을 통해, 그리고 중국은 2025년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강화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지 않으면 수출 차질이나 제품 리콜 등의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주요 수출 대상국 10곳 중 7곳이 이미 안전성 평가를 법적 의무로 시행하고 있다. K-뷰티가 단순한 ‘트렌드’에서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제품의 신뢰성과 과학적 근거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제도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중국의 6·18 쇼핑 축제가 플랫폼의 단순 가격 할인 경쟁 → 운영·기술·콘텐츠의 총력전으로 진화했다는 소식이다. 또 소비 패턴도 ‘최저가 중심’ → 가성비+품질+서비스 등 종합적 가치 선호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이라면 단기 판매 홍보에서 탈피해 현지 플랫폼 내 KOL 및 AI 기반 콘텐츠와 결합한 전략적 마케팅 기획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는 제안이다. 6·18 쇼핑 축제는 플랫폼 전쟁답게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5곳) 실시간 구매형 소매 플랫폼(3곳) 커뮤니티 공동구매 플랫폼(3곳) 등이 참전했다. 결과는 ‘실적 미발표’로 정리됐으나 품목별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한다. 6·18 창업일의 주인공인 징둥은 “더 강력한 할인, 더 확실한 품질, 더 나은 서비스, 더 재미있는 방식, 더 넓은 커버리지(又好又便宜)"를 테마를 내걸었다. 하지만 축제 기간 거래규모 수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주요 품목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상 유례없는 보조금 강도와 다양한 할인 혜택의 동시 적용을 통해 스마트폰, 가전, 식품 등의 품목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161%, 138%의 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화장품 마케팅 전문가 신윤창 작가가 그의 다섯 번째 저서 ’매출, 사람, 자금-사장의 습관‘을 출간했다. 작은 회사일수록 사장의 역할은 절대적. 오너에서 사장이 되는 건 결국 경영 시스템을 얼마나 잘 완비하느냐다. 이 책은 매출(마케팅), 사람, 자금이라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축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갖고서, 중소기업 사장으로서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반복해야 하는지를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K뷰티를 이끌었던 CEO의 경험도 복합적으로 서술되어, 경영이론서가 아닌 현장의 노하우가 담긴 비법서처럼 읽었으면 좋겠다는 게 저자의 말이다. 이 책은 세 가지 질문 곧, ➊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매출이 늡니까?” ➋ “사람이 자꾸 나갑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➌ “매출은 나오는데, 왜 항상 돈이 부족하죠?”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구성은 △ 생존과 성장의 첫 번째 습관-매출(마케팅)에 1~4부를 할애하고 △ 생존과 성장의 두 번째 축 사람과 자금에 5부를 배치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사랑받는 이유는 감각적인 트렌드 대응뿐만이 아니라, 클린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산업부와 코트라는 9일 서울 마곡 코엑스 르웨스트홀에서 ‘2025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플라자’를 열고, 하반기 운영 방안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산업부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바우처 맞춤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 세미나와 ▲ 참여기업 체험관 ▲ 수출 컨설팅 종합관 ▲ 바우처 매칭상담회 등이 운영됐다. 참여기업 대상 분야별 서비스 안내, 대체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세계 인증맵 전시관 및 상담관 조성으로 기업의 탐색비용 절감이 행사 목적. 참여기업 800개사, 수행기관 100개사, 유관기관 등 약 1천개 사가 참가했다. 또 수출바우처 총괄수행기관 6개사, 특허청, 지식재산보호원, KIAT, 수출유관기관 등이 기업 대상으로 바우처 설명회 및 네트워킹의 장..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이든팜(Edenfarm)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체국)가 체결한 ‘국내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첫 번째 수혜 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국제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7월 3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양 기관 간 공식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KOTRA 회원사 및 수출지원 기업들은 국제특급우편(EMS) 및 EMS프리미엄 서비스를 12~40%, K-패킷 및 등기소형포장물은 5~2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EMS는 100여 개국, EMS프리미엄은 200여 개국으로 발송이 가능해, 소량 수출 기업에게 실질적인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화장품 책임판매업자로 하여금 화장품 안전성 평가자료를 작성, 보관하고, 위해평가·안전성 평가 전문수행기관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화장품법일부 개정안’이 6월 30일자로 국회발의 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강선우 의원을 대표로 10명의 의원이 발의했다. 업계는 기존 규제에 ‘안전성 평가’라는 규제 이중고라는 과제를 받아들게 됐다. 개정안은 제안이유로 “최근 미국(’23년) 및 중국(’25년)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의무화하는 등 국제적으로 화장품 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기준을 미국ㆍ중국보다 같거나 높게 함으로써 국제적인 추세에 부합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 화장품 책임판매업자가 안전성 평가자료 작..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SNS)을 통해 8월 1일부로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다. (현지시간 7월 7일) 현재 대통령안보실장과 통상산업본부장이 방미 중이어서 협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대해 코트라(워싱턴DC무역관)는 “상호 관세 부과 시점은 7월 9일 → 8월 1일로 유예됐다. 한국은 지난 4월 2일과 같은 25%로 동일하다. 일본은 24% → 25%로 1%p 인상됐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25% △ 남아공 30% △ 라오스, 미얀마 40% 등도 상호관세를 부과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서한이 공개되자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0.94% 하락한 44,406.36, 나스닥지수는 0.92% 하락한 20,412.52를 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주)파마리서치(214450)가 지난달부터 추진해 온 인적분할 계획을 한 달 만에 전격 철회했다. 주주들의 강한 반발과 시장의 부정적 반응을 고려해 지배구조 개편안을 백지화한 것이다. 파마리서치는 8일이사회를 열고,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투자 부문)’와 신설법인 ‘파마리서치’(에스테틱 등 사업 부문)로 회사를 인적분할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계획'을 공식 철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3일 파마리서치는 이사회를 통해인적분할을 결의했다. 회사 측은 '사업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 제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발표 이후 주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가장 큰 쟁점은 분할 비율이었다. 파마리서치는보유자산 기준으로존속법인(파마리서치홀딩스)74.3%, 신설법인(파마..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코엑스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5’(7.2~4)에 참가, 지속가능성+고기능성 혁신 원료를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 동안 대봉엘에스는 바스프(BASF)와 협업한 신제품을 중심으로 클린뷰티에 특화된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대표적으로 바이오 기반 계면활성제 Emulgade® Verde 10 LA는 탁월한 거품 증강(Foam boosting) 및 감각 강화(Sensory enhancement) 기능으로 현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 생분해 가능한 O/W 유화제 △ 저자극 파우더 계면활성제 SFA 시리즈 △△고함량 오일을 젤 형태로 구현할 수 있는 Plantasil LA 등 친환경 뷰티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또한 대봉엘에스가 독자 개발한 고기능성 엑소좀..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슬록(대표 김기현)은 오는 7월 18~20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K-비건뷰티페어’에 참가해, 클린뷰티 스타트업을 위한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K-비건뷰티페어는 국내외 비건 뷰티 산업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비건 뷰티 제품 전시는 물론, 세미나, 네트워킹, 클래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슬록이 주최하는 부대행사 ‘클린뷰티 브랜드 창업 세미나 앤 네트워킹’은 7월 18일(금)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시장 내 부대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 업사이클링 브랜드 ‘기분좋음’ 창업 스토리(윤종원 리본코리아 대표) ▲ 브랜드 초기 단계에서 놓치기 쉬운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포인트(천화영 베이닐라 대표) ▲ 사업..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신규 제품 모델로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발탁하며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선다. 장원영은 인기 그룹 아이브의 멤버로 세련된 비주얼과 당당한 매력으로 각종 방송 프로그램, 광고 등에서 활약하며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에이피알은 향후 장원영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장원영과 신규 뷰티 디바이스의 다양한 비주얼 화보와 TV CF는 물론, 인터뷰 영상, 촬영 비하인드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출시를 기념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이피알은 이번 모델 선정 배경으로 장원영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이지알의 브랜드 방향성과 부합한다는 점을 꼽았..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부스터 진동 클렌저’를 출시하며 세안과 케어를 결합한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안한다. 이번 신제품은 스킨케어 디바이스인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구 부스터 프로 미니)’에 ‘부스터 진동 클렌저 헤드’를 결합한 제품. 세안부터 라인 관리, 기초 케어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 3분으로 클렌징부터 라인 관리를 동시에 진행하는 신개념 클렌징 디바이스다. 먼저 8중 실리콘 미세모가 피부 결에 맞춘 세심한 클렌징을 제공하며, 약 3만 9천회(5단계 3분 사용 기준)에 달하는 미세 진동이 강력한 세정 효과를 이끌어낸다.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1회 사용만으로 손 세안 대비 약 133% 높은 메이크업 세정력을 보였..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LG생활건강은 이마트 전용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GLOW:UP BY BEYOND)’에서 여름철 피부 관리 뷰템으로 수분·진정 케어 신제품 ‘히알루론 판테놀 수분 진정 라인’ 4종을 출시한다.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는지난 4월 론칭한 이마트 전용 브랜드. 피부 고민별 ‘슬로우에이징(Slow-aging·저속노화)’ 트렌드를 반영하여 탄력·광채, 수분·진정 등 고효능 화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미 ‘콜라겐’과 ‘바쿠치올’을 핵심 성분으로 한 탄력·광채 라인은 출시 2개월여 만에 4만개 이상 판매되며 가성비 높은 슬로우에이징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제품 4종은 초저분자부터 고분자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촘촘한 수분 케어를 돕는 ‘7종 히알루론산’과 피부 진정 효능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