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로레알 그룹은 동물권리를 위한 국제단체인 PETA US가 로레알 소유의 백스터 오브 캘리포니아(Baxter of California)에 약 80,000명의 서명과 함께 청원한 메이크업 브러쉬에 오소리와 염소 털을 포함한 모든 동물의 털 사용을 금지하는 데 동의했다. 로레알은 PETA와 PETA해외지사의 요구에 응해 메이크업 브러쉬에 동물 털 사용을 금지한 100개 이상 브랜드 중 하나가 됐다.로레알 이외에 P&G(Procter & Gamble), 몰피(Morphe), 컬트 뷰티(Cult Beauty), 나스(NARS) 등이 이 청원에 동의했다. 중국에서 실시된 한 조사 결과 오소리가 작은 철조망에 갇힌 채 비윤리적인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다는 사실이 보고됐다. PETA 프로젝트 디렉터 이본 테일러(Yvonne Taylor)는“모든 오소리와 염소 털 브러쉬는 비윤리적인 살육을 상징한다. 우리는 모든 기업이 로레알그룹이 동물을 존중하는 현명한 결정을 받아들여 동물에 고통을 주거나 비도덕적으로 살육할 필요가 없는 비동물성 합성 섬유 브러시를 만들도록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이혜중] 팝슈가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최근들어 최소화한 메이크업과 민낯 사이의 중간점인 '스키니멀리즘'이 2021년 최고의 뷰티 트렌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많은 사람이 지금까지 해온 뷰티 관련 루틴은 잠시 미뤄두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 예상은 정확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트렌드에 따라 실제 피부가 거의 들여다 보일 정도로 커버력이 약한 제품을 찾고 있다. 이 과정에서 '스킨 틴트'라는 개념이 나오기 시작했다. 많은 브랜드에서 완벽한 스킨 틴트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으나 화장품 용기에 라벨을 꼭 붙일 필요는 없다. 스킨 틴트는 비비크림, 틴트 모이스처라이저나 세럼이나 모이스처라이저를 혼합한 각자만의 파운데이션 형태로 출시할 수도 있다. 조제 방법에 상관없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스킨 틴트가 가까운 미래의 베이스 메이크업의 새로운 변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카라 로벨로는 "재택근무를 계속하고 있으므로 완전히 커버하는 파운데이션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며 "온라인 줌(Zoom)을 해야 한다면 본인만의 틴트 모이스처라이저를 만들기 위해 프라이머와 가지고 있는 파운데이션을 섞어볼 것을…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한국과 해외 제품들이 베트남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화장품 유통을 주력으로 하는 후푸홀릭이 베트남 최대 전자상거래인 쇼피의 2020년 고객들이 선정한 건강과 뷰티 분야 카테고리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국과 일본 제품들은 수십년 동안 베트남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16년 부터는 '더우인'으로 알려진 틱톡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와 동시에 중국 화장품도 베트남에 많이 수출되기 시작했다. 전통적으로 중국 제품을 비선호하던 것과 달리베트남에서 틱톡과 같은 중국 소셜네크워크에 친근한 젊은 고객층을대상으로 점차 중국 제품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중국 제품들의 강점은 제품들이 다양하며 젊은 고객들의 소비 수준에 맞는 저렴한 제품들이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타오바오, 티몰 등을 통해 전자상거래에서 고객들의 우수한 피드백이 있는 수많은 제품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로컬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언어적 문제 뿐 아니라 베트남으로 직접 배송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고객들은 중간 업체를 통해야 하는데 이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게 된다. 이러한…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시세이도의 전문점 정책의 근간은 ‘평생고객 만들기’이다. 그 실현을 위해 화장품 전문점과 시세이도가 ‘협동’에 임하는 차세대 전문점 사업전략을 전면적으로 쇄신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세이도는 화장품 전문점과 새로운 단계로 들어가면서 ‘기분 좋은 거리감’, ‘고객 개개인에 맞춘 개인체험을 통한 아름다움의 제공’, ‘고객과 신뢰로 이어지는 인연’이라는 3가지 가치를 내걸고 그 가치를 전제로 ‘인생 100세 시대의 뷰티 파트너 구축’을 전문점과 함께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세이도 재팬의 하시카 에이지(初鹿英志) 프레스티지 브랜드 사업본부 전문점과 지역영업본부 전문점 부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전문점, 시세이도가 윈윈윈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특히 전문점과의 협력을 통해 서로의 사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생고객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해 3가지 구체적인 시책을 펼치고 있다. 하나는 ‘입지별 세그먼트 전략과 협력체제’이다. 전문점과 소비자의 요구를 확실히 파악하면서 전문점과 시세이도가 협동해 펼치는 전략으로 ‘시책’, ‘매장’, ‘세미나’, ‘미용정보’의 4가지를 제공한다. 시책은 입지별 고…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엠큐그룹의 엠큐스킨은 한국 인삼을 활용한 화장품 라인으로 주목을 받고있다. 엠큐스킨은2019년 인삼 재생 화장품으로 알려지며 베트남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호치민시 3군에 위치한 엠큐스킨의 베트남법인(대표 도 민 꾸언)은 여드름 피부와 재생이 필요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제 효능이 알려지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인삼 재생 기능이 함유된 엠큐스킨 제품들은 핵심 원료들을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입해 한국 기준을 적용해 최종 완제품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완제품은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품질과 기능은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과 동일하게 제조하고 있다. 엠큐스킨은 베트남 아세안 CGMP 기준에 따라 공식적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엠큐스킨의 제품들은 호치민 보건국의 화장품 등록절차에 따라 등록이 된 정확한 합법적인 제품들만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엠큐스킨의 행보는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발전할 든든한 발판을 마련 것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엠큐스킨의 모든 제품들은 한국산 원료를 사용하거나 한국에서 수입된 제품으로 세럼,…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선 스크린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해짐과 동시에 연구개발자들도 자외선 뿐 아니라 블루라이트와 근적외선 등의 대책에 나서고 있다. 클린뷰티 흐름에 따라 환경을 배려하려는 움직임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 뷰티테크가지난해 12월 선 스크린의 전문가인 화장품개발자로부터 선 스크린의 현황과 향후의 전망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 일본, 선스크린 1920년대 최초 발매, 1990년대 일상용 사용, 현재 스킨케어, 메이크업까지 확대 사용 일본에서 최초로 선 스크린 크림이 발매된 것은 1920년경부터다. 서구화와 함께 해수욕을 즐기는 문화가 침투해 내수성을 중시한 레저용의 선 스크린이 주류였다. 그 후 피부에 대한 자외선의 악영향이 알려지기 시작한 1990년대부터 선 스크린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아이템이 됐고, 현재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일부로 사용하게 됐다. 현재는 구미에서 부각되고 있는 클린뷰티 움직임과 함께 선 스크린에 사용되는 화장품 성분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외선 흡수제로 사용되는 Benzophenone-3이나 ethylhexyl methoxycinnamate 등의 화학물질은 해양생물과 산호초에 악…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새해를 맞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새로운 화장품 감독관리조례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부 제품군과 제품 효능에 대한 평가·라벨 관리에 대한 과도기를 연장한 데 이어 화장품 허가등록 관리 방법의 정식 시행안을 발표했다. 중국 NMPA는 지난해 7월 21일 발표했던 ‘화장품 허가등록 관리방법’을 올해 5월 1일부터 정식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CCIC KOREA는 “2021년 새해를 맞이해 중국 NMPA는 새로운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시행을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는 듯하다”며 “일부 제품군과 제품 효능에 대한 평가·라벨 관리에 대한 과도기 연장을 발표를 하는 것과 동시에 이번에는 화장품 허가등록 관리 방법의 5월 1일 정식 시행안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식 시행에 앞서 또다시 여러 가지 세부 규정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며 “중국 화장품 허가 역사상 워낙 큰 변화이기에 기업들은 나오는 세부 규정들의 변동 사항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 사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CIC KOREA에 따르면 이번 NMPA의 제35호 발표에는 ▲화장품·신원료 관리의 책임 ▲신원료 허가등록 관리 ▲…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이혜중] 보그 비즈니스에 따르면, 뷰티 업계에서 ‘투명성’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업계에서 새롭게 바라봐야 할 시급한 문제는 ‘투명성’이다. 점점 더 세밀한 조사가 이루어지는 가운데뷰티 브랜드는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 블록체인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안전하고 탈중앙화(decentralised)된 수단이다. 뷰티 브랜드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투명성을 강화하려고 한다. 뷰티 관련 기업가 미셸 판이 설립한 EM코스메틱은 한 걸음 더 나아가고객이 주문할 때 브라우저 확장 기능으로 사토시스(Satoshis)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을 일부 획득할 수 있도록 보상 프로그램 '롤리(Lolli)'와 제휴했다. 뷰티 업계는 그린워싱(Green washing)에 대한 비난에 직면했다. 그린워싱은 실제로 친환경 경영과 상관없지만 녹색경영을 표방하는 듯이 홍보하는 것이다. 글로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뷰티 업계의 소비자 60%가 제품의 성분이 어떻게공급되는지 알고 싶어 한다. 연구 결과에서는 브랜드가 윤리적으로 행동한다면 소비자도 그만큼 더 소비할 것이라고도 나와…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람뎁24에이치는 올해립케어트렌드를 전망해 발표했다. 립케어 제품은 베트남 소비자의 90% 이상이 소유하며 가장 많은 사용하는 제품 카테고리로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1 반짝이는 '유리' 입술 반짝이는 입술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2021년에도 지속될 것이다. 과일의 반짝이는 것과 같은 빛나게 해줄 제품에 주목해야 한다. 유명 가수인 리아나도 이러한 트렌드에 관심이 있다고 표현했다. 한국의 레드쿠키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레드쿠키 글로우 워터 랩 틴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유리와 같이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해준다. #2 자연스러운 천연 색상 립밤 립케어 제품을 사용한 후 시간이 지나게 되면 점차적으로 색상이 엹어지면서 천연 핑크 레드 색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자연스러운 천연 페이딩 립스틱의 색상을 처음부터 발현하기 위해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자주 입술의 안쪽에 강한 색상을 발현하고 균형적으로 밖으로 색상을 도포해 자연적인 색상을 구현한다. 이런 복잡한 방법이 어렵다면 간단하게 칼라 립밤을 사용해도 된다. 칼라 립밤은 입술에 자연스러운 색상을 줄 뿐 아니라 입술 보습에도 도움을 준다. #3…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앞으로 중국으로 치약 수출시 ‘미백’, ‘충치 예방’ 등 홍보 문구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치약의 효능에 대해서는 시험을 진행해 평가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원료 관리도 까다로워진다. 이에 중국으로 치약을 수출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1월 6일 치약 제품 등록 자료 규범에 대한 의견수렴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치약의 전성분, 효능, 효능에 대한 안전성 평가, 포장 패키지, 제품 명칭 등에 대한 다양한 요구 사항이 들어 있다. CCIC KOREA는 “해당 법규가 시행될 경우 앞으로 과거 치약의 미백, 구내염 치료, 살균, 충치예방 등의 홍보 문구는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 치약 효능 홍보, 허용 문구 ‘따로’ 있다 CCIC KOREA에 따르면 ‘치약 제품 등록 자료 규범’은 치약의 효능을 9개로 지정하고 사용 연령 구분을 명확히 했다. NMPA가 분류한 치약의 효능은 ‘청결 위주’, ‘충치 예방’, ‘플러그 억제’, ‘Anti 과민증’, ‘잇몸문제 경감’, ‘치아 미백’, ‘Anti 치석’, ‘입냄새 제거’, ‘기타 효능’ 등 9가지…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일본 화장품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생산동태통계에 따르면, 2020년 1~9월 출하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피부용 화장품이 15% 감소하고 마무리용 화장품 34% 감소, 두발용 화장품 7%가감소했다. 과거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17년에서 2019년까지 3년간 +5% 후반의 추이와 비교할 때 매우어려웠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생산동태통계에서 평균단가를 계산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대 이후인 2020년 3~9월에 전체가 4.6% 감소했다. 과거 같은 기간을 살펴보면2017년이 2.9% 증가, 2018년 0.5% 감소, 2019년 3.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2020년은 단가의 감소비율도 매우 크다. # 인바운드 지난해 3월 이후 소멸, 메이크업 수요 감소'수익감소'매출 침체 화장품 업계가 어려워진 요인은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인바운드 감소인데 2015년부터 일본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인바운드가지난해 3월 이후 거의 소멸됐다. 두 번째는 메이크업 수요의 격감을 들 수 있다. 앞서 말한 경제산업성 통계에서 볼 수
[코스인코리아닷컴 스페인 최지윤 통신원] 로레알은 일본 화장품 개발과 유통 전문 기업 타카미(Takami)를 인수하고 일본 도쿄에 위치한 타카미의 피부 클리닉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로레알 일본 제롬 브루아(Jérôme Bruhat)사장은"타카미 브랜드는 스킨케어의 전문성, 타카미만의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일본의 충성 고객을 확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1999년 설립된 타카미는 필링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일본과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 국가에서 판매되는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스킨 필(Skin Peel) 세럼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도쿄에 피부과와 미용 클리닉 2곳을 운영하고 있다. 타카미는 주로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고일부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19년 타카미는 5,000만 유로(한화 약 668억 1,15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로레알에 따르면, 타카미는 아시아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로레알은 아시아 시장에서 맹활약으로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2019년 대비 상반기 17.5% 판매가 증가해 최근 몇 달 동안 급성장을 보였다. 로레알은 올해 3분기 매출이 2%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