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주)네이처리퍼블릭(대표 이승정)이 올해하반기북미 시장 공략에 집중하며 성장세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미국 대형 유통채널인 코스트코에 입점한 것을 발판으로 올해 캐나다와 멕시코 코스트코로 이어지는 이상적인 진출 프로세스를 통해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넓힌다. (주)네이처리퍼블릭은 그동안 북미 시장에서 '투트랙' 전략으로 작년 매출이 재작년 대비해 25배 급성장하는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는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과 가성비 라인을 동시에 선보이는 전략이 현지 시장에서 유효하게 통했다는 평가다. 특히오프라인 매장과온라인 채널에서 ‘진생 골드 워터리 크림’과 ‘블랙빈 루트 리바이터라이징 스칼프 앤 헤어 샴푸’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해 왔다. 이번 코스트코 확장은 이러한 기존 제품들의 성공에 힘입어하반기에 대표 제품인 ‘진생 골드 실크 워터리 크림’은 기존 입점된 200개 매장에 100여 개점을 추가하며 300개점으로 확대 입점된다.‘진생 골드 실크 페이셜 앰플’과 ‘블랙빈 루트 리바이터라이징 스칼프 앤 헤어 트리트먼트’도 새롭게 런칭해 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주)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의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ULTA Beauty)’에 진출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글로벌 뷰티 기업 (주)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은 13일 미국 울타 뷰티와 메디큐브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체결된 이번 계약은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가 포함된 것으로총 22종의 제품이 입점될 예정이다. (주)에이피알에 따르면, 초도 발주 물량은 이미 선적 작업 진행 중이며오는 8월 중 온라인몰과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될 예정이다. 울타 뷰티는 미국 전역에 1,4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뷰티 전문 편집숍으로지난해 113억 달러(한화 약 16조 2,5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체인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600개가 넘는 뷰티 브랜드들이 약 3만 개에 달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최근엔 미국 내 뜨거운 K-뷰티의 열기에 발 맞춰 여러 한국 브랜드들을 입점시키고 있다. (주)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입점 계약은 초도…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화장품 천연소재 개발기업 (주)엑티브온이 9일 상하이에서 YILI CHUANNING BIOTECHNOLOGY CO.,LTD.(추아닝 바이오테크)와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조윤기 (주)엑티브온 대표와 Jiang Hai 추아닝 바이오테크 부총경리가 참석해 화장품 기능성 원료의 한국 독점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주)엑티브온은 추아닝 바이오테크의 한국 독점 대리점으로서 SynLevo®bisabolol, SynRalane®Squalane, Rejuveni®L-Ergothioneine 등의 제품을 홍보, 판매하게 된다. 지난 4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5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화 움직임을 시작한 추아닝 바이오테크는 글로벌 뷰티 연구개발 선도 지역인 한국을 거점으로 바이오 원료의 해외 판매에서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으로 '전통 발효 + 바이오 제조' 솔루션으로 동아시아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기 위한 전략으로 (주)엑티브온과의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추아닝 바이오테크는 14년 이상의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아이템 선정 - 연구개발 - 산업화 양산'의 바이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주)코디(080530)가 신규 고객사의 브랜드 런칭 효과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코디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23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12배(1222.7%) 급증한20억 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6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결 자회사인 이노코스텍도 직전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전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02년 설립된 화장품 용기 전문 제조업체 이노코스텍은 (주)코디의 자회사로 편입된 지난해 매출 784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 당기순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 (주)코디 분기보고서 공시 (2025년 5월 12일) 회사 측은 "기존 고객사의 안정적인 수요에 더해 신규 고객사의 브랜드 런칭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색조 화장품 부분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 점이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CJ올리브영은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올영라이브' 누적 방송 횟수가 1000회를 기록했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올영라이브는 2019년 처음 론칭하며 올해로 6년 차를 맞았다. 올영라이브는 올리브영의 주력 상품군인 뷰티와 헬스 분야의 전문성과 실시간 소통, 재미 요소 등을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 채널이다. 지난 2022년 현재의 포맷인 ‘올영라이브’로 개편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평균 주문액은 102% 증가했으며 회당 평균 시청자 수는 6,000명에서 70,000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뷰티에 특화된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뷰티 인플루언서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사용법을 전하는 방송은 올영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핵심 콘텐츠다. 피부 관리 루틴을 알려주는 ‘피부관리#’, 출연자가 소장하는 파우치 속 아이템을 소개하는 ‘코덕의 파우치’ 등이 대표적이다. 역대 최다 시청 기록 역시 지난해 10월 미용 가전 브랜드 ‘리쥬리프’가 참여한 피부관리#에서 나왔다. 방송 1시간 동안 73만 명이 시청했으며 동시 접속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바이오 기업 화이트타이거그라운드(WHITETIGERGROUND)가지난달8일부터 1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5'(in-cosmetics Global)에서 Innovation Zone Functional 부문 Bronze Award를 수상하며 한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글로벌 어워드 수상은 처음 박람회에 참가한 소규모 바이오 기업이 기술력 하나만으로 세계적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수상은 화이트타이거그라운드(브랜드명 앤드관)가 오랜 기간 연구개발한 김치 유래 오가닉 항균 유효성분을 세계 최초로 화장품 원료화하는 데 성공한 기술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이는 한국 전통 식문화의 상징인 김치를 현대 생명공학과 첨단 계산과학 기술로 융합해피부 과학 분야로 확장한 사례로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기능성(Functionality)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다. 화이트타이거그라운드는 이번 전시에서 Innovation Zone에 선정돼주요 신기술 기업과원료로디스플레이 됐다. 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 (주)코스메카코리아(241710, 대표이사 조임래)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84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고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0.5% 감소했지만제품군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사업 구조 고도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한국법인은 1분기 매출 743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해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8.4% 증가했다. 기초 화장품 중심에서 쿠션, 립스틱 등 색조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으며청주 공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수요가 늘고 있는 하이드로겔 마스크 생산도 본격화되어 제형 다양성이 강화되고 있다. 또유럽 고객사와의 협력이 확대되며 글로벌 공급 역량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은1분기 매출 425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10.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주요 고객사 재고조정 등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뉴저지 토토와와인천 공장의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생산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미국 FDA 기준을 충족한 선스크린 라인 ‘RTG OTC’가 K-뷰티…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주)(018250)의 뷰티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청량함과 시원함을 선사하는 ‘AGE20’S 카밍 선팩트 X 나이스웨더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AGE20’S 카밍 선팩트 X 나이스웨더 리미티드 에디션은 피부 진정과 자외선 차단을 도와주는 ‘AGE20’S 선 에센스 팩트 카밍 롱 프로텍션’에 차세대 편의점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나이스웨더 특유의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시카 펩타이드 성분과 소나무 피크노제놀 성분을 더한 ‘시카 파인 에센스’를 70% 함유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쿨링 시카 워터’를 함유해 피부에 즉각적인 시원함을 선사해 준다. AGE20’S 카밍 선팩트 X 나이스웨더 리미티드 에디션은 선팩트의 쿨링감과 나이스웨더의 대표적인 색상인 파란색을 결합한 ‘나이스쿨링 나이스웨더’(NICE COOLING NICE WEATHER) 콘셉트를 적용했다. 한여름 물결치는 파도의 모습을 패키지 디자인에 담아 청량한 여름 감성을 전달해 준다. 올리브영…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OGM 전문기업 (주)코스메카코리아(241710, 대표이사 조임래)가 충북 청주에 신규 생산기지를 본격 가동하며 글로벌 하이드로겔 마스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오늘(12일) 밝혔다. 이번 청주 생산기지 가동은 최근 해외에서 급증하는 하이드로겔 마스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북미, 유럽 등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청주 흥덕구에 총 15개 생산라인 중 4개는 하이드로겔 마스크 전용, 11개는 기초화장품 생산에 배치돼 신속 대응이 가능한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피부 밀착력과 유효 성분 전달력이 뛰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제품군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 GMI)에 따르면, 하이드로겔 마스크 시장은 2032년까지 약 4억 5,67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 생산기지는 AI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과 친환경 생산공정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형태로 운영되며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을 보유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김영욱] 세계에 관세 폭탄을 던지던 트럼프는 취임 100일을 맞아 “관세가 작동하면 소득세 부담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지만 미국은 주가 폭락, 달러 가치 폭락, 물가 급등 등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경제 대통령’을 기대하며 표를 몰아준 미국 제조업 중심지, 이른바 ‘러스트 벨트’에서는자동차 관세 직격탄을 맞아 해고 근로자가 크게 늘고 있다. 농축산물 농가들은 중국의 보복관세 탓에 대두, 돼지고기 수출 주문이 50~70%나 줄어 아우성이다. 일반 국민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ABC, 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39%로1945년 이후 취임 100일 대통령 지지율로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달러 신뢰도가 떨어져 투자자들이 미 국채 투자를 기피하고 달러 가치는 연일 급락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2.7%에서 1.8%로 내렸다. “미국 경제 역사상 가장 큰 자해극”(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란 비판이 많지만트럼프는 “미국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고 한다. 지난 100일의 충격과 혼돈이 임기…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중국산 위조 화장품을 미국산 정품을 속여 국내에 불법 유통한 전자상거래업체 대표가 적발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지난 2017년부터 7년간 중국산 에스티로더, 키엘, 조말론, 디올 등 유명 브랜드 위조 화장품을 국내 오픈마켓에 유통 판매한 전자상거래업체 대표 A씨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A씨는 정품 가격이 33만 원인 화장품을 절반 이하의 가격인 15만 원에 거래하는 수법으로 위조 화장품 13만 점(180억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중국 온라인 도매사이트에서 구매한 위조 화장품을 미국으로 보냈다. 미국에서 설립한 유령회사에서 물건을 재포장해 국내로 반입했고 쿠팡 등 대형 오픈마켓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 적발된 제품은 브랜드 로고부터 제품 설명서, 일련번호까지 정교하게 복제했고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확인할 수 있는 해외 웹사이트 주소까지 제공됐다. 인천공항세관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유명 브랜드 화장품을 점검하던 중 A씨가 판매하는 제품이 정품보다 현저히 저렴하고구매자 후기에 위조품을 의심하는 내용이 있어 단포를 포착한 후 수입 경로 등을 분석해 A씨…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권가의 시선은 엇갈렸다. 일부 증권사는 실적 개선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나 다수 증권사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6,9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으며영업이익은 1,424억 원으로 5.7%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348억 원)를 소폭 상회했다. 영업이익 선방에는 뷰티 사업부의 마케팅비 절감과 따이공 수요 회복이 작용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뷰티 사업부문의 마케팅비가 매출액 대비 10%에서 9%로 줄어들었고우려보다 양호했던 따이공 매출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따이공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해 당초 예상치(-50.3%)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 사업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중국 현지 사업은 영업이익률(OPM)이 기존 기대치인 손익분기점 수준을 넘어 약 3%대로 추정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시장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