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코스메카코리아가 2분기에도 이 같은 호실적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사의 중간 점검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실적을 연결 매출 1,200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208% 증가한 수치다. 코스메카코리아2분기 연결 실적 전망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실적은 이익 체력이 급증한 1분기 흐름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 미국, 중국법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 수 매출 성장률이 기대되며업황 회복과 북미 인디 브랜드 물량 확대, 글로벌 고객사 신규 확보 등으로 이익률은 1분기에 이어 8% 수준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메카코리아법인별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법인별로 한국법인은 매출이 6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고영업이익은 50억 원으로 11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외형 확대, 믹스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업황이 회복되면서 기존 고객사의 대표 제품 발주가 확대되고신제품도 추가되고 있다. 또 기존 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144년 전통의 프랑스 원료 기업인 GATTEFOSSE(이하 가테포세)와 손잡고 항노화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가테포세와 ‘화장품 신원료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병석 한국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과 제롬 델라노이(Jerome Delannoy) 가테포세 그룹장(GATTEFOSSE Group Director International Development)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화장품 원료인 천연 유화제와 항노화 화장품을 개발한다. 가테포세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식물성 천연 유화제를 개발해 한국콜마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콜마는 이 원료를 활용해 고함량의 유효성분을 함유하면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항노화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가테포세는 천연 유화제를 포함해 화장품과 제약에 사용되는 특수 원료 개발 전문기업이다. 1880년 프랑스 리옹에서 설립된 이후 미국,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춘 고함량 항노화 화장…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현지 맞춤형으로 개발한 소용량 파우치 화장품이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코스맥스는 현지화 전략으로 각국 뷰티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코스맥스타일랜드는 올해 1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소용량 스파우트 파우치 화장품을 총 8,000만 개 생산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버나이트 마스크, 립 틴트, 마스카라 등 10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밀리언 셀러’ 품목 수도 20여 개에 달한다. 스파우트 파우치(spout pouch) 화장품은 1~4회 사용분이 휴대용 파우치에 담겨 있는 형태다. 국내에서는 주로 샘플용 화장품에 적용되지만 태국 시장에서는 하나의 제품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태국 Z세대를 중심으로 파우치 화장품이 높은 인기를 끌며 편의점이 화장품을 구입하는 주요 오프라인 채널로 부상했다. 간편한 휴대성과 태국 전역 편의점 12,000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 등이 인기 요인이다. 코스맥스는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낮고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시도하는 것을 즐기는 태국 소비자들의 화장품 구입 특…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콜마비앤에이치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업계 최초로 ‘녹색기술인증’과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2회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탄소저감, 에너지저감 등 에너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절약한 기술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녹색제품은 녹색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인증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탄소를 저감하는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2021년 준공한 세종2공장의 '주정(에탄올) 회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탄소발생량을 현저하게 줄였다. 주정 회수 시스템은 건기식 헤모힘의 주원료인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을 제조하며 사용하는 '주정(에탄올)'을 회수하는 기술이다. 회수한 주정은 불순물을 제거해 다른 원료 제조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통해 탄소저감량을 기존 60% 수준에서 94%로 끌어올렸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녹색기술을 적용한 헤모힘이 녹색제품으로 인증을 받으며 지난해 건기식 업계 최초로 획득한 ‘녹색전문기업’ 타이틀과 함께 국가녹색인증 3관왕을 유지하게 됐다. 녹색전문기업은 녹…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건기식 생산 전문기업 인성제약과 '이중제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건기식 시장 내 이중제형 건기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중제형 건기식은 정제와 액상이 합쳐진 형태의 건기식이다. 병 속 액상과 뚜껑 속 정제, 캡슐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세다. 또 수용성 성분은 액상으로,불용성 성분은 정제, 캡슐로 한 병에 담을 수 있어 성분 특성에 구애받지 않고 건기식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성제약은 이중제형 시장 성장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 10월 이중제형 생산 설비를 도입했다. 이번 MOU에 따라 코스맥스바이오는 정제, 캡슐을 생산하고 인성제약이 이중제형 완제품 포장을 맡는다. 특히 일반적인 정제 외에도 식물성 연질캡슐과 장용성 연질 캡슐 등 코스맥스바이오의 특허 제형을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차즈기, 수국, 로즈마리 등 코스맥스바이오의 개별인정형 소재도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중제형을 시작으로 각 회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철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메카코리아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는 22일 판교 CIR센터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 제휴와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주제는 ‘클린뷰티 기반의 자외선 차단제와부스터 기술 개발’이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되어 있는 유용성 물질은 바다 산호초의 백화현상(표면이 하얗게 드러나 보이는 현상)을 일으키는 등 해양 생태계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양측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신규 에멀전 시스템을 만들어이를 활용한 새로운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스킨케어 제품으로까지 확대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원장은 “코스메카코리아의 기능성화장품 개발 노하우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유변학과계면화학 기술력을 결합한다면시중 제품보다 크게 향상된 기능의 클린뷰티 화장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전개하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는 환경을 생각하는 클린뷰티 제품 개발을 위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잉글우드랩코리아가 미국 고객사에 OTC(일반의약품) 품목인 선크림을 납품했다고 5월19일 밝혔다. 납품 고객사는 최근 미국에서 주목받는 뷰티 온라인 플랫폼 소코글램(Soko Glam)으로잉글우드랩코리아는 소코글램의 PB(자체상품) 브랜드인 ‘Then I met you’의 선크림 생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선크림을 전문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일반의약품 생산허가를 받은 제조사만이 미국으로 선크림을 납품할 수 있다. 잉글우드랩코리아는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잉글우드랩의 자회사로2019년 FDA로부터 ‘생산가능’ 자격을 획득한 OTC 제품 전문 제조사이다. 모회사인 코스메카코리아와의 연구개발 시너지와 선제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미국 시장이 요구하는 품질경쟁력 높은 OTC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조현석 잉글우드랩코리아 전무는 “미국에서 OTC 제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발주부터 런칭까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미국 내 인디 브랜드와온라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OTC 납품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가 올해 초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쓰리와우)’를 공개한데 이어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DT)을 가속화하고 나섰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디지털 전시와고객사 소통 플랫폼 ‘코스맥스 메타’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상호작용하며 진화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말한다.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고객사,소비자와의 소통 채널로 폭넓게 사용하는 추세다. 코스맥스 역시 DT의 일환으로 코스맥스 메타를 구상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20년부터 AI 활용 처방, 맞춤형 화장품, 메타버스 등 ‘디지털 코스맥스’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로 올해 초 AI 사용감 측정 기술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1,260만 가지 조합이 가능한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쓰리와우)도 선보였다. 코스맥스 메타는 뷰티 시장의 주축인 MZ세대와국내외 고객사와의 소통 접점 확대를 위해 설계했다. 접속 시 등장하는 외관 디자인에는 코스맥스의 슬로건인 'The Science of Korean Beauty'를 반영했다. 미래도시를 연상케 하는 건물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메카차이나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상해 푸동 신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된 ‘2023 차이나 뷰티 엑스포(China Beauty Expo)’에 참가해중국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차세대 화장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차이나 뷰티 엑스포는 전 세계 화장품,미용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행사이다. 코스메카차이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총 52개 품목의 차세대 화장품을 선보였다. 스킨케어 품목으로는 중국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저자극 아크네와 연령별 항노화 제품을 소개했다. 시중의 제품과는 차별화된 특이 제형의 클렌저들도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메이크업 제품으로는 마스크 착용 해제와 더불어 중국 젊은 소비자군의 관심을 받고 있는 립제품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특히코스메카차이나는 이번 전시회에서 코스메카차이나의 특화 역량인 베이스 메이크업 기술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최근의 중국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메쉬 쿠션 존(zone)’을 운영해코스메카차이나의 독자 파우더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차영권 코스메카차…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ESG윤리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12일 서초구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창립 33주년 기념 행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인 CP(Compliance Program)준수를 강화하고 윤리경영의 의지를 다지는 ‘제1회 자율준수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종합기술원 우보천리룸과 대강당에서 나눠진행됐다.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된 한국콜마홀딩스 김종철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과 한국콜마 김영호 윤리경영그룹장이 새롭게 제정된 윤리규범 준수 서약을 각각 선포했다. 이 서약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은 규범준수 의무사항과 사내 규정을 준수하고 부정부패 행위를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자율준수의 날 개최를 앞둔 지난 2일부터는 전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서약서에 서명하는 활동을 펼쳤다. 윤리의식을 향상시키고 CP문화를 촉진해 임직원들의 ESG경영 내재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또창립기념일인 5월 15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와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한국콜마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하며 낮아진 시장 눈높이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한국콜마는 1분기 연결 매출이 4,8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1억 원으로 7% 감소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하회의 주요인은 자회사(연우, HK이노엔)의 부진과 일회성 비용(생산인력 인센티브 15억 원, 선제품 수요 급증에 따른 원재료와 용역비 16억 원, 감사부대비용 7억 원 등 총 38억 원)이 반영된 영향이다”며, “지배주주순익은 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는데, 금융수지 악화(환율, 이자비용 21억 원), 기타비용(기부금 6억 원) 등의 영향이다”고 설명했다. 1분기 한국콜마의 국내 ODM, 해외 ODM, HK이노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 3% 성장했다. 용기는 505억 원을 반영했다. 국내 ODM(별도)은 매출이 2,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5억 원으로 6% 줄었다. 박 연구원은 “2월부터 두 자릿수 고성장 중이며주요 고객사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스맥스가 본격화된 리오프닝 효과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리오프닝 효과는 이제 시작인 데다 2분기부터 이익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판단에 하나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20% 상향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4,033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 상승한 것으로컨센서스를 각각 5%, 13% 상회했다. 영업 단에 국내 대손상각비 34억 원, 미국 오하이오법인 폐쇄 관련 비용 10억 원 등 일회성 비용 44억 원을 감안, 1분기 이익 체력은 180억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하나증권의 분석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상회의 주요인은 리오프닝 효과로 가장 규모가 큰 국내 법인이 두 자릿수 성장한 데 기인한다”며, “1분기는이제 마스크를 벗었을 뿐이다”는 점을 짚었다. 올해 1분기 코스맥스의 국내, 중국, 미국, 동남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8%, -39%, +42%를 시현했다. 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