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만끽할 수 있는 미용주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중국 내 주사액 불법 유통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피부에 직접 주입되는 미용 주사액의 불법 유통은 사회 안전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용 주사액 불법 유통 증가' 소식에 중국 사회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런 문제는 중국 광저우에서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6월 12일 중국 현지언론 광저우일보(广州日报 )는 광저우 검사검역국 발표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5월말까지 광저우 검역국의 불법 반입 미용 주사액 몰수 건수는 총 6.7만건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배가 늘어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검사검역국 관계자는 "문제의 미용 주사액은 위생허가 과정을 거치지 않고 우편으로 중국으로 반입됐다"며 "검사검역국은 규율에 따라 문제의 미용 주사액을 모두 몰수했다"고 밝혔다. 광저우일보는 "최근 우편을 통해 중국으로 유입되는 크로스보더 미용 주사액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광저우 검사검역국은 올해부터 '국가 생물 안전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5월 온라인 뷰티 시장서 한국과 중국의 브랜드가 엇갈린 성적을 기록했다. 중국 로컬 브랜드가 스킨케어, 색조 분야 매출 TOP 10에 모두 포함됐지만 한국 색조 브랜드는 매출 상위권에서 벗어나는 굴욕을 맛봤다. 전체적으로 5월 중국 온라인 뷰티 시장은 해외 브랜드가 주도했다. 스킨케어와 향수·색조 매출 1위 자리를 해외 브랜드가 차지했다. 다만 스킨케어 순위에서 바이췌링(百雀羚)이 2위 자리에 올라 스킨케어 분야에서의 강세를 보였고, 색조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던 중국 브랜드가 매출 상위권에 포함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6월 12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C2CC는 5월 통계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 온라인 뷰티시장에서 해외 브랜드의 강세가 포착됐다. 색조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브랜드는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톈마오 스킨케어 분야에서 중국 브랜드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중국 온라인 뷰티시장의 스킨케어 분야 매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일본의 시세이도였다. 시세이도의 거래지수는 3,467,451로 전월 대비 9.33%가 증가했다. 2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올해들어 프리미엄 치약 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성분에 대한 불안감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습기살균제 치약’ 사태 후 제품이 회수되고, 시간이 지났음에도 치약 제품 구입 시 전성분을 확인할 수 없어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스킨, 샴푸, 물티슈와 같이 협행법상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품목의 전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화장품 정보제공 앱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에 매달 수십 건에 달하는 치약과 의약외품, 생활화학제품의 등록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화해’를 서비스하는 버드뷰는 사용자 1,209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외 품목의 전성분 수요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용자 10명 중 9명이 치약 등 생활화학제품 사용에 불안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화장품 외 품목 중 ‘치약’의 전성분을 알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이 38.7%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살균 세정제(27.5%)와 세제(13.7%), 반려동물용 샴푸(12.4%)가 그 뒤를 이었다. 해당 제품의 구입과 이용시 전성분 정보를 알 수 없어 &l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해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레조나랩과의 공동 연구로 한국유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2건 수상했다고 6월 12일 밝혔다. 한국유화학회는 유화학분야인 유지화학 분야, 계면화학 분야, 화장품화학 분야, 석유화학 분야, 식품화학 분야 등 각 대학 전문 교수진과 현장의 전문 실무진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산학협동 체제의 연구기관이다. 코스메카코리아와 레조나랩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과제의 일환으로 연구를 진행, 2건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에는 코스메카코리아 조현대 연구소장, 최순호, 남세희, 김이슬 연구원과 레조나랩의 김석원 대표가 공동 참여했다. 연구진은 RSP™처리에 따른 피부 밀착력 효과에 대한 ‘Enhancing skin adhesive effects of O/W type emulsion by using newly invented Resonar signal processes’와 RSP™처리에 따른 피부 진정 효과에 대한 ‘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로컬 화장품 기업 상해가화(上海家化)가 영국 유아용품 브랜드를 자사 보유 브랜드 목록에 새롭게 추가하며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6월 8일 상해가화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영국 유아용품 브랜드인 '토미티피(Tommee Tippee)'를 신규 브랜드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상해가화 자회사 Abundant Merit Limited(이하 Merit)는 상해가화 지배주주 가화그룹의 Arianna Global Limited(이하 Arianna)산하 영유아 스킨케어 업체 'Cayman A2,Ltd.(이하 Cayman A2)'의 100% 주주권과 관련 채권을 2.93억 달러(약 3,284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상해가화 사상 최대 규모다. Cayman A2 산하 Mayborn 그룹은 유아용 수유용품과 스킨케어 제품의 생산, 판매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영국 유아용품 브랜드 토미티피를 소유하고 있다. 토미티피는 신생아부터 유아기까지 수유, 이유용품, 구강케어 제품 등 단계별 월령에 맞는 최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유아 토탈케어 브랜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제약사들의 화장품 시장 진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신제약(대표 김한기)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신신제약은 화장품 전문회사 닥터글로덤(대표 박철홍)과 신신-닥터글로덤 코스메슈티컬 제품류의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 9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연구하는 SD-701은 닥터글로덤의 RDT(Round Bead Technology) 기술과 신신제약의 TDDS(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융합시킨 차별화된 코스메슈티컬 제제이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기존 화장품류에 비해 피부 투과율을 증진시키고 구슬형 에멀전 비드 제조기술로 피부 트러블 등의 개선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사의 차별화된 R&D 경험과 역량이 양사간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공적인 모델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닥터글로덤은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로 유명한 리더스피부과 화장품 전문회사를 창립했던 박철홍 대표가 2016년 서울대 피부과전문의 54명과 모여 설립한 신생 메디컬 코스메틱 전문 화장품 회사로 구슬형 에멀전 비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코리아나가 28억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코리아나는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달간 자사주 44만주를 총 28억 3,800만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6월 9일 공시했다. 자사주는 코스닥시장을 통해 장내에서 직접 취득할 예정이다. 코리아나 측은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사드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화장품 업계가 최근 잇따라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 외풍에 흔들리지 않을 중국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화장품업체들은 안정적인 중국 수출을 위해 ‘유통망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사드 배치 등을 계기로 중국 정부의 수입 화장품 규제가 날로 강화되면서 중국인 소무역상(따이공)이나 해외직구에 기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한계를 체감한 것이다. 아미코스메틱은 중국 최대 헬스케어 전문 유통업체인 중국 왓슨스와 전략적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왓슨스는 아시아 4,500여개, 전 세계 11,400여개 점포를 보유한 글로벌 헬스&뷰티 전문 스토어로 지난 5월 중국 내 매장 수가 3,000개를 넘어섰다. 아미코스메틱은 지난 5월 티몰 왓슨 글로벌관 런칭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800개 오프라인 매장에 더마 테크놀로지 코스메틱 BRTC와 메디컬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CLIV를 동시 런칭할 계획이다. 아미코스메틱은 “한국 브랜드 최초로 중국 왓슨스와의 직수출 거래 협약 체결을 성사시켰다”며 “이번 전략 협약 체결을 통해 아미코스메틱의 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일본 화장품 제조업체 알비온(ALBION)그룹 산하의 뷰티 브랜드 3개가 대만 시장에서 철수한다. 6월 7일 중국 현지 매체 화하경위망(华夏经纬网)은 "일본 알비온이 '자사 뷰티 브랜드 안나수이(ANNASUI), 폴앤조(PAUL&JOE), 라뒤레(LADUREE)의 대만 시장 철수'를 발표해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발표에서 언급된 3개 브랜드의 대만 매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만 운영된다. 알비온 산하 안나수이, 폴앤조, 라뒤레의 제품은 귀엽고 화사한 제품 포장으로 대만 여성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화하경위망은 "특유의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의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은 뷰티 브랜드의 대만 시장 철수 소식은 업계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안나수이의 최근 대만 매출은 목표치를 웃도는 정도의 호조를 보여 이번 철수 소식이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안나수이 측은 "여러 번의 논의 끝에 대만시장 철수를 결정하고 일본이 대리 판매권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향
[프레그런스저널 정혜인 기자] 프랑스 로레알의 영국 스킨케어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op)' 매각 계획에 중국, 유럽 등 다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바디샵 인수 경쟁이 과열될 전망이다. 6월 7일 중국화장품망은 외신 보도를 인용해 "중국 최대 민간그룹 푸싱(Fosun)이 더바디샵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푸싱은 지난 6월 5일 제2차 입찰 마감 기일 전에 매각 제안가격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소식은 푸싱의 유럽자산 투자 회복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화장품망은 "푸싱의 참여로 더바디샵의 인수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서 유럽의 자산운용사 인베스트인터스트리얼(Investindustrial)은 중국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잭마, Jack Ma)에게 투자수단을 동원해 연합 입찰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고 중국 제약기업 런허약업(仁和药业, Renhe Pharmacy Co)도 인수전 참여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2017년 하반기 화장품 시장 메가 트렌드로 ‘색조 화장품 시장 활성화’가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피부 미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하얗고, 탄력 있고, 투명한 피부를 미인들이 갖춰야 하는 요건으로 여겨 왔다. 이에 피부 자체의 힘을 기르는 기초 화장품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7년 하반기 새로운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 최근 동영상 플랫폼의 확산으로 색조 화장품 관련 콘텐츠가 생산되면서 화장품 시장 내에서 색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 자료 :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뷰티 유튜버, 왕홍 등 셀러브리티들이 메이크업 동영상 콘텐츠를 생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이 과거보다 낮아지고 고령화로 화장을 지속하기까지의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색조 시장을 확대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특히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의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왕홍 산업 성장 추이 ▲ 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생태계 교란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매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개망초와 단풍잎돼지풀을 식물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망초는 경작지까지 퍼져 제때 제초작업을 하지 않을 경우 밭농사에 타격을 입히고, 단풍잎돼지풀은 꽃가루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피부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식물이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와 호서대학교 이진영 교수, 아로마뉴텍 공동연구팀은 개망초와 단풍잎돼지풀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년 전부터 다양한 생태계 교란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검증과 상용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아로마뉴텍, 호서대학교 이진영 교수 연구실과 공동연구팀을 구성,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산업단지관리공단의 ‘매버릭형 기업육성 R&BD 지원연구 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연구진은 상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해 개망초와 단풍잎돼지풀에 기능성 재료로 활용이 가능한 폴리페놀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폴리페놀 물질은 체내 활성산소를 중화·제거하는 항산화 활성능력이 우수해 피부노화 촉진과 고혈압, 동맥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