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시장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시장에서 세포라가 보유한 매장 네트워크와 웹 사이트를 통해 '프리메라(Primera)' 친환경 제품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은 한국 다음으로 아모레퍼시픽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과 같은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 계획의 일부이다. 2018년 56억 달러(한화 약 6조 4,708억 원)의 매출로 마감한 아모레퍼시픽은 멀티 브랜드와 온라인 채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아시아 이외 지역의 확장 계획을 가속화하기로 결정했다. 세포라는 프리메라 제품 라인을 클린 엣 세포라(Clean at Sephora)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15억 5,500만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미국 화장품 기업 코티(Coty)가 미국의 유명인사 카일리 제너의 카일리 코스메틱스(Kylie Cosmetics) 기업의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WWD에 따르면, 현재 양사는 6억 달러(한화 약 6,933억 원)에 달하는 카일리 제너 화장품 기업 지분의 51%를 확보하기 위한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밝혔다. 카일리 코스메틱스는 2015년 립스틱 라인으로 첫 출시됐으며 이후 다른 종류의 색조 화장품으로 라인을 확장했다. 첫 18개월 동안 카일리 코스메틱스는 4억 2,000만 달러(한화 약 4,853억 1,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었다. 몇 주 전 카일리 제너는 스킨케어를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인 카일리 스킨(Kylie Skin)을 출시해 사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 회사는 모발과 베이비 라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코티는 9억 9,100만 달러(한화 약 1조 1,451억 50만 원)의 손실로 첫 9개월을 마무리했다. 코티는 65억 3,310만 달러(한화 약 7조 5,489억 9,705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7.9% 감소한 실적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로레알 랑콤이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전에 메이크업을 테스트하는 최초의 가상 거울을 내놓았다. 로레알이 인수한 모디페이스(Modiface)를 통해 내놓은 가상 거울은 쇼핑을 보다 유용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증강현실 도구이다. 이 가상 거울을 통해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메이크업의 립스틱, 마스카라, 메이크업베이스 등을자신의 피부에 테스트할 수 있다. 따라서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결과를 확인하고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로레알 랑콤에 따르면, 모디페이스와 함께 다양한 색상 뿐 아니라 질감도 테스트해 볼 수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희망 제품을 찾을 수 있다. 랑콤은 이 기술을 통해 가장 최신화된 체험을 통한 구매의 선구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독일에서 할랄(Halal) 화장품의 잠재력이 크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수백만 명의 무슬림 인구가 독일에 살기 때문에 이들로 인한 할랄 제품, 특히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할랄 화장품은 돼지와 관련된 동물 성분을 함유할 수 없으며 일반적으로 알콜 성분도 함유하고 있지 않다. 만약 다른 형태의 동물성 성분이 사용된다면이슬람법인 샤리아(Sharia)를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안무역기관인 페어 스퀘어드(Fair Squared)의 올리버 이사는 “페어 스퀘어드는 2015년 설립 이래 매출액이2배로 증가했다”며 “독일에서 할랄 화장품에 대한 인식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할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은 독일의 젊은 무슬림 세대 사이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영국 시장조사 기관인 Tech Navi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250억 유로(한화 약 32조 9,627억 5,000만 원) 규모인 뷰티 시장 규모가 할랄 화장품으로 인해 2022년에는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뷰티 시장의 향후 3년간 연간 평균…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독일과 스위스의 대표 천연 화장품 브랜드 ‘벨레다(Weleda)’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벨레다수익의 75%는 천연 화장품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경제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천연 화장품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독일과 스위스에서 제조되고 있는 천연 화장품 브랜드 '벨레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벨레다의 성장세에 대해 보도했다. 벨레다는 2018년 천연 화장품 사업을 다시 한 번 확장했다. 벨레다의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매출은 2.8% 증가한 4억 1,230만 유로(한화 약 5,424억 951만 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벨레다의 천연 화장품 매출이 약 75%를 차지했으며,구체적으로 벨레다의 천연 화장품 매출은5.2% 증가한 3억 760만 유로(한화 약 4,046억 6,933만 원)였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 사업에서도 벨레다는 남아메리카의 강력한 성장 덕분에 2018년에 3.6% 증가한 1억 4,700만 유로(한화 약 1,933억 8,879만 원)를 달성했다. 반면 벨레다의약품 판매의 45%를…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뷰티,화장품 트렌드와 관련해 오스트리아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개성’ ‘자연스러움’ ‘소셜미디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 화장품 업계의 대표적인 정보 플랫폼 ‘코스메틱 트랜스파렌트(Kosmetik transparent)’는 최근 16세 이상 오스트리아인 1,030명을 대상으로 뷰티,화장품 트렌드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오스트리아에서는 60세 이상 세대에서 화장품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보다 자신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화장품이나 뷰티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메틱 트랜스파렌트의 슈테판 쿠카카대변인은 “이번 연구 결과오스트리아인은 뷰티 제품이나 화장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할 때 ‘개인 취향’과 ‘개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남성 소비자가뷰티와 관련해 자기 결정과 개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75%가 ‘남성에게 좋은 외모와 뷰티 관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응답자의 46%가 ‘남성이 자주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좋게 생각한다’고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패션 매거진 글래머(Glamour) 영국판은 최근 영국에서 ‘브리티시 뷰티(British beauty)’에 대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래머 영국판은 “한국의 'K-뷰티'와 일본의 'J-뷰티'와 함께 ‘영국 뷰티’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적인 헤어 전문가 조시 우드나 메이크업계의 샬롯 틸버리 등이 영국 뷰티를 널리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영국 뷰티 산업 규모는 약 1,800만 파운드(한화 약 269억 7,894만 원) 정도이며 뷰티 업계에 약 26만 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영국뷰티협회(British Beauty Council)는최근 영국 뷰티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밀리 켄달 영국뷰티협회 회장은 “올해 협회 활동의 목표는 영화, 소프트웨어, 음악과 동일하게 ‘뷰티’를 정부 차원에서 창의적인 산업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영국 뷰티’의 특징은 무엇일까. 글래머 영국판은 첫 번째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를 꼽았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더바디숍(The Body Shop)과 닐스 야드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지난 1년간 독일의 뷰티 케어 제품 시장이 1.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바디케어세제산업협회(IKW)에서 발행한 ‘연례보고서 2018~2019’에 따르면, 독일 뷰티 케어 제품 판매량이 지난 1년간 다시 증가했으며 판매액이 총 138억 유로(한화 약 18조 4,555억 6,800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억 4천만 유로(한화 약3,209억 6,640만 원)증가한 것이다. 독일화장품산업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 ‘코스메틱나흐리히텐’은 뷰티 시장이 성장한 요인으로 새로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한 다양한 고품질의 신제품을 꼽았다. 독일 뷰티 제품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은 피부와 얼굴관리 제품 중 ‘얼굴 마스크’였다. 피부와 얼굴관리 제품은 지난해에 비해 3.3% 성장했는데, 이는 주로 ‘얼굴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헤어케어’도 5.1%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헤어케어 제품은 지속적으로 새롭고 가치 있는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고 개인 브랜드의 유통망 확대도 시장 성장을 뒷받침했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새로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로레알이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로레알은 아마존의 뷰티 카탈로그에서 모디페이스(ModiFace)의 증강현실을 통해 가상 메이크업을 시도할 수 있다. 로레알과 아마존 간의 거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레알은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2018년 3월 모디페이스를 인수했다. 캐나다 기업인 모디페이스는 화장품 분야에서 증강현실과 인공지능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70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로레알은지난해 페이스북과의 제휴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가 모바일 프런트 카메라를 사용해 가상 메이크업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과 결합된 소셜 네트워크의 설명, 제품 이미지와 함께 메이크업 브랜드가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예상되는 결과를 제공한다. 아마존은 새로운 파트너십과 증강현실 적용으로 패션과 화장품 시장을 이끌고 있다. 아마존은 인공지능을 결합해 패션 스타일을 추천하고 결합하는 에코 룩(Echo Look)을 출시했다. 아마존은 최근 자체 브랜드인 벨레이(Belei)라는 미용, 스킨케어 제품 라인을 출시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세포라가 아시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대기업인 LVMH가 소유하고 있는 세포라는 올해 아시아지역의 한국과 홍콩, 뉴질랜드 등에 30개 신규 매장 입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세포라는 최근 몇 년 동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호주 시장에 매장을 열면서 입지를 확대해 왔다. 세포라 아시아 벤저민 뷔쇼(Benjamin Vuchot) 사장은"세포라는 현재 34개시장 중 20개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2년 내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 규모를 2배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세포라 사업을 포함한 LVMH의 향수와 화장품 부문은 2018년 10% 성장한 60억 9,200만 유로(한화 약 8조 1,342억 2,116만 원)를 기록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더바디샵(The Body Shop)이 제품 공병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바우처로 교환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국 글래머(Glamour)는 “패션 업계에서 헌 옷이나 철이 지나 입지 않는 옷을 재활용하는 ‘Shwopping(쇼핑과 스와핑의 합성어)’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뷰티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며, “더바디샵이 1992년부터 재활용 정책을 만들어 시행하며 많은 돈을 절약해 왔다”고 보도했다. 영국 글래머가 추천한 가장 좋은 친환경 실천 방법은 시대정신에 맞춰모두 사용한 뷰티 제품 공병을 재활용하는 것이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재활용 방법이 알려지고 있고 마스카라 튜브나 데오드란트 용기 등 분류 방법이 어려운 포장재의 경우에도 재활용하는 방법이 추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992년부터 재활용과 리필 정책 등을실시해온 더바디샵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매장 내 새로운 재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6월 5일부터 영국의 더바디샵 매장에 제품 공병을 가지고 오면 다음 구매에 쓸 수 있는 ‘바우처’를 교환해 준다. 병, 튜브 등 다양한 소재로 된 더바디샵 공병을 매장에 5개 가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영국 비타민 브랜드 ‘홀랜드앤바렛(Holland&Barrett)’이 오는 9월말부터 매장에서 물티슈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건강식품 매장인 홀랜드앤바렛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소비자는 일회용 물티슈가 우리 환경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물티슈는 바다와 강을 오염시키고 우리의 하수도 시스템을 파괴시키는 원인이다”라고 물티슈 판매금지 결정을 내린 배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어쓰와치연구소(EarthWatch Institute)와 플라스틱오션스영국(Plastic Oceans UK)의 자료에 따르면, 매일 930만 가지의 물티슈가영국 내 화장실에서 버려지고 있다.이는 영국 하수도 막힘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 해변에서는 평균 100m당 12가지 물티슈가 발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홀랜드앤바렛은 오는 9월말부터 영국과 아일랜드의 800개 매장에서 34가지 종류의 물티슈 제품을 모두철수할 계획이다. 홀랜드앤바렛은 최근 물티슈 판매를 중단한 최초의 매장이 되었지만 이에 앞서 비닐봉지와 마이크로 플라스틱의 사용을 금지한 최초 매장이기도 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홀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