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조정혜] 단순히 얼굴만 바르는 수준이 아니라 온 몸을 치장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 신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게 바로 화장품이다. 누구나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꿈꾼다.
그러나 잠도 잘 자고 특별히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는데 피부가 좋아지지 않는 건 왜 일까? 잘못된 미용 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미용 습관들을 소개한다.
◆ 아무리 발라도 피부 변화가 없다
화장품을 만드는 초보적인 과정 즉 물과 유분을 혼합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화장품으로 가치가 없는 것이다. 변화란 기능이 있어야 가능한 것으로 변화가 없는 단순 보습용 화장품(기름을 발라서 촉촉해 보이도록 하는 것)이라면 몇 천원으로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피부가 좋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포기해야만 한다.
◆ 바를 때만 반짝 좋아진다
보통 천연화장품의 기능성 보존기간은 약 21일 전 후로 천연물질이 많을수록 방부제가 적을수록 영양이 점점 사라진다. 특히 비타민류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열에 의해 쉽게 산패 되는 등 영양이 빨리 깨지는 화장품이다.
◆ 전용 화장품이 많다
전용화장품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약을 많이 먹는다는 것으로 피부문제를 분류별로 세분화시켜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그만큼 피부를 혹사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 브랜드를 섞어서 바른다
회사마다 제품마다 만드는 방법이 다르고 첨가물이 다르다는 사실을 안다면 브랜드별로 섞어서 바르지 않을 것이다. 섞어서 바르는 것 자체가 화장품 본연의 기능을 감소시키고 내 피부와는 상관없는 화장품으로 조합을 하는 것이다.
◆ 나이트크림, 데이크림이 따로있다
제품이 별반 차이가 나지 않으며 유분의 양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상술의 일종이다. 제품은 간단하게, 기능은 포괄적인 게 좋다.
◆ 메이크업 화장품이 많다
각종 무기안료는 피부호흡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고사시키는 주범으로서 피부의 순환 사이클을 완전히 밀폐하여 피부에 비닐 랩을 감아놓은 것처럼 만들어 버리며 각종 화학 첨가제가 많이 들어간다. 립스틱은 입술의 본연의 색소를 파괴하여 탈색시킬 수 있다. 따라서 메이크업은 가능하면 가볍게 하는 것이 피부건강에 좋다.
◆ 명품화장품을 선호한다
명품은 브랜드와 병 값이 가격의 80~90%로 화장품 병 값과 브랜드 값에 돈을 투자해서 피부가 좋아진 예는 없다. 옷으로 성공한 명품브랜드가 화장품을 만든다고 화장품이 과연 명품일까? 옷과 화장품은 분야가 다른 것이다.
◆ 천연화장품만 좋아한다
추출물 몇% 넣었다고 천연화장품일까? 천연화장품의 천연물질 함유량은 1~3%로 계면활성제가 더 많고 방부제가 더 많은 경우도 있다. 그런데 왜 천연화장품이라 불러야 하는지...
◆ 싸구려 화장품만 좋아한다
천연재료와 합성재료의 가격차이는 10~1000배나 난다. 합성화학은 영양이 없는 것으로 영양이 있다고 해도 그것이 쌓이면 피부에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이 화학물이다. 값싸고 부드러운 제품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그러나 5~10년 후 내 피부에 어떤 변화가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필자 약력 : 성결대학교 출강, 로레알파리 본사(국제상품기획부), 레브론, LG생활건강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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