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2014 국제 유기농 산업 박람회 첫날인 4월 25일 2014년 국제 유기농 산업 박람회 시작을 알리는 유기농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제3세계 유기농 시장은 아시아!'라는 주제로 (주)한국국제전시가 주최하고 파트너사로 오가닉파트너(주)와 산업통상자원부 괴산유기가공식품산업육성사업단,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IFOAM ASIA)가 후원을 맡았다.
4월 25일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 유기농 시장을 주제로 한 세미나로 기조연설은 뉴질랜드오가닉협회 브랜든 호아르(Branden Hoare) 회장이 맡아 진행했다.
브랜든 호아르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제는 유기농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말하고 유기농 시장의 변화의 원동력과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특히 유기농 시장 진출 전략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환태평양 지역이 21세기 주요 유기농 시장으로 유기농 시장이 유럽, 미국에서 점점 아시아 시장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지금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일 때라고 주문했다.

▲ 뉴질랜드 유기농협회 브랜든 호아르 회장. |
브랜든 호아르 회장의 기조연설이 끝나고 1부 행사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현황을 알아보는 자리로 방글라데시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유기농 시장을 살펴 보고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세미나는 특별강연으로 북한 유기농업에 대한 리포트가 발표됐다. 네팔의 유기농 시장 현황, 포괄적인 아시아의 유기농 시장 전망에 대한 세미나와 토론이 이어졌다.
끝으로 유기농업의 메카 괴산시에 대해서 한국의 김도완 교수가 발표했다. 깔끔한 인증, 달콤한 유기농에 대한 주제로 미국의 레이먼드(Raymond Yang)가 발표했다.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나와 국내 인증 제도에 대한 설명을 실시했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하는데 큰 역할을 한 오가닉파트너(주) 양한강 대표는 "유기농 시장이 유럽, 미국의 중심이기 때문에 아시아에서는 그쪽으로 수출만 하고 유럽, 미국의 유기농 제품을 수입만 하는 등 아시아 유기농 시장은 관심 밖이었다. 이에 아시아 유기농 시장을 키우고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