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언론들은 러시아 피겨선수 율리아가 왜 경기 전에 귀 마사지를 받는지 궁금증을 기
사로 내보냈다. (자료 : 유로스포츠 기사 캡처)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지난달 막을 내린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 피겨선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Julia Lipnitskaia)가 경기 전 코치로부터 귀 마사지를 받는 모습이 이슈됐다.
유럽 언론들은 경기 전에 귀 마사지를 받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기사로 내보내기도 했다.
코치가 율리아 선수에게 귀 마사지를 함으로써 긴장감을 풀어 주고 얼굴과 몸에 부종을 제거하는 이혈테라피를 경기 시작 전에 했던 것이었다.
추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부종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이번 소치 올림픽에 참가한 피겨 선수들은 소치 지역의 계절 영향으로 인해 대부분 얼굴이 부어 있었다. 평소 급한 성격인 율리아 선수에게 감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귀 마사지를 해줬고 더불어 얼굴에 붓기를 가라 앉히는 효과를 가질 수 있었다.
▲ 코치로부터 귀 마사지를 받고 있는 러시아 피겨선수 율리아. |
최근 귀를 이용해 수술하지 않고 신경과 혈관, 근육, 근막, 림프순환을 동시에 자극해 부종제거, 리프팅, V라인으로 만들어 주는 뷰티이혈테라피가 주목받고 있다.
이혈요법이란 귀에 나타나 있는 대표적인 반응을 보고 160개 혈자리를 이용해 질병을 예방, 치유, 개선할 수 있는 자극요법이다. 중국 당나라 시대 20여개의 혈들을 이용한 이혈요법이 대중화됐었지만 19세기 프랑스 내과의사 폴노지에가 이혈도를 40년간 연구해 정립하게 됐다.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작품 ‘쾌락의 정원’(1480~1490년)의 한 부분에서도 귀의 혈자리를 자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이혈요법이 오래 전부터 유럽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 '쾌락의 정원'. |
귀는 인체에서 가장 처음 생기는 최고 감각기관으로 태아가 어머니의 자궁에서 거꾸로 있는 모양과 같으며 뇌에서 가장 가까운 기관으로 인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혈요법은 귀의 혈자리를 이용해 부작용 없이 급성과 만성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1990년 WHO 세계보건기구는 대체요법 중 유일하게 이혈요법의 43개 혈자리를 공인했으며 현재 프랑스와 독일은 이혈요법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을 정도로 유럽에서는 대중화됐다.
이같이 생물학적으로 질병에 관해 치유가 효과적인 이혈요법을 세계뷰티어어문화교류협회 박애란 회장은 미용학적으로 초점을 맞춰 세계 최초로 뷰티이혈요법을 20년간 연구하고 개발했다.
뷰티이혈테라피는 귀의 모양과 혈색을 관찰하고 어깨와 팔 움직임, 눈에 힘을 주는 강도 등의 관찰을 통해 신경에 문제가 있는지 몸 상태를 테스트 한 후 본인 몸 상태에 맞는 이혈치료에 들어 간다.
프랑스 이혈도
유럽에서는 침을 이용해 귀의 혈자리를 자극시키는데 박애란 회장이 개발한 뷰티이혈테라피는 에너지볼이라 불리우는 기석(약 0.1mm의 작은 원형 돌)을 이용해 치료한다. 기석은 황토, 토르마린, 게르마늄, 호마노, 인라이트, 백토 인삼, 인진쑥, 어성초, 상황버섯, 뽕잎 등 성분이 함유된 돌을 800도로 구운 자연 친화적인 재료이다.
이혈요법은 귀의 혈자리에 기석을 붙여 자극을 주고 미세한 모공으로 독소를 흡착시켜 인체의 항상성을 회복시키고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또 내면을 강하게 만들어 줌과 동시에 안면 리프팅, 부종제거, 안색정화, 얼굴비대칭, 자세교정 등으로 자연스럽게 안면축소와 리프팅 효과를 이끌어내 얼굴 선을 아름답고 균형있게 변화시켜 준다. 귀를 이용해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신개념 테라피로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뷰티이혈테라피는 1회 치료에도 얼굴과 생체 리듬에 변화가 생기지만 보통 8회를 추천하고 있으며 1~2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고 식습관 등도 건강하게 관리한다면 더 장기간 건강하게 몸을 유지할 수 있다. 젊은 연령일수록 지속일이 길다.
▲ 뷰티이혈테라피에 사용하는 도구. |
실제로 본지 기자가 뷰티이혈테라피를 받았을 때 귀에 기석을 붙이고 5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얼굴의 붓기가 가라 앉아 얼굴선이 정리되고 눈매가 또렷해 지는 효과가 있었다.
세계뷰티이어문화교류협회에서 진행하는 뷰티이혈테라피 강의에서는 혈자리 찾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귀의 해부 명칭과 신체의 상관관계를 교육하고 있다. 또 실습교육에서는 에너지볼을 적용한 치료방법을 습득할 수 있다.
박애란 회장은 “뷰티이혈테라피를 배우는 학생들과 고객들은 처음에는 미용 목적으로 관심을 갖지만 나중에는 생식기관 등 몸의 건강함에 더 관심을 갖고 학습에 임하고 있다”며 이혈요법이 단순히 미용만을 위한 치료가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세계뷰티이어문화교류협회는 뷰티이혈테라피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코스인의 주최로 ‘프랑스 이혈관리를 이용한 뷰티이혈테라피 교육’을 오는 3월 17일, 24일, 31일 총 3회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