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주최하는 KBF 2013이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최영희 중앙회장이 기를 전달받는 모습) |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최영희)가 주최하는 KBF 2013(한국미용페스티벌)이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려 국내외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도 뷰티박람회 행사와 함께 열렸으며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진흥원장 이용두)와 중앙회 부설 뷰티산업연구소(연구소장 송영우)의 한중일 학술심포지움이 열려 규모나 내실면에서 모두 국내 최고의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12일 KBF 행사 개막식이 열린 첫날에는 전국에서 2만여명의 미용인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장을 가득 메웠으며 특히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해 행사 개막을 축하했다.
최영희 중앙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2016년 헤어월드 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2016년 헤어월드 유치 역량을 전 세계 미용계에 떨치는 소중한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열렬한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킨텍스 전시관 205호에서 '한중일 뷰티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이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일본 측에서는 일본헐리우드대학원 가와시마 코타로 교수의 ‘일본 미용교육의 글로벌화 및 헐리우드 미용대학의 교육 시스템의 주제 발표가 있었고, 중국 측 대표로 나선 북경 예술대 장메이리 교수의 ‘중국의 미용 산업 현황과 교육시시템’이라는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우리나라를 대표해서는 동덕여대 장창곡 교수의 ‘글로벌 뷰티 리더 양성을 위한 인력교육’을, 심포지움을 총괄하고 있는 뷰티산업연구소 송영우 소장의 ‘뷰티 산업 분야의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적 인재 양성 방안’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송영우 소장은 “한중일 동북아 세 나라의 미용분야 연구자들이 처음으로 만나서 학술 교류 심포지움을 개최했다는 것이 획기적인 일”이라며 이번 학술 심포지움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미용경기대회는 12일 개막식에 앞서서는 오전 일찍부터 소상공인진흥원의 지원으로 소상공인 대회와 일반부 경기가 열렸으며,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와 일반부 경기는 이튿날까지 진행됐다.
미용일반부 경기는 물론 네일 메이크업 피부 등 미용 전분야에서 모델 선수 3천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미용경기대회로 국내 미용이벤트의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또 12일과 13일에는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와 KBF 일반부 경기대회, 14일에는 헤어부문 학생부 경기와 피부 네일 메이크업 일반부 학생부 경기가 열려 많은 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이번 미용경기대회에는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상을 비롯해 산업자원부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식약처장상, 중소기업청장상, 경기도지사장, 소상공인진흥원장상 등 권위있는 상장이 수여돼 학생들과 일반인들의 참가자가 대폭 늘어났으며 아울러 소상공인진흥원장상에게는 각각 부문별로 1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져 수상자들을 기쁘게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 어느 대회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본회는 부설 뷰티산업연구소의 한중일 학술심포지움과 헤어아트관에서 본회 부회장이면서 미용명장 1호이고 이번 KBF 행사 집행위원장인 김진숙 미용기술위원장의 머리카락 공예전시와 헤어아트 악세서리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이번 KBF 2013 대회를 성공적 개최를 통해 2016년 헤어월드 개최 역량은 충분히 대내외에 보여주었다고 판단하고 헤어월드 대회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대회 유치대표단은 오는 25일 모스크바로 출국해 29일 열리는 OMC 이사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