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조경제 구현에 적합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화장품 산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최신 국내 연구개발 현황에 관한 컨퍼런스가 개최돼 관심이 쏠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오는 9월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13에서 ‘Beauty’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바이오 코리아 13개 트랙 중 하나인 ‘Beauty’ 컨퍼런스는 오는 9월 11일 2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개최된다.
BIO KOREA 2013 'BEAUTY' 컨퍼런스 일정표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화장품 개발의 기반 기술로 이용되는 탐색, 평가, 제형기술의 연구사례를 소개한다. 화장품 산업은 세포공학, 계면화학, 천연물과학, 발효공학, 유전공학, 나노과학, 감성공학 등 다양한 과학기술지식이 복합적으로 요구되는 융복합 산업으로 미래 유망산업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또 화장품 산업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융복합 기술이 요구되는 한편 문화적 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선진국형 산업이다. 한류의 영향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트렌드의 변화와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에서 사업화까지 비교적 기간이 짧은 화장품 산업은 고용 창출의 효과가 크고 타 산업과의 연관성이 높아 국가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항노화 등 화장품의 기능이 강조됨에 따라 활성소재를 빠르게 탐색하고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기술과 피부흡수를 높이면서도 착용감을 좋게 하는 특화된 제형기술이 화장품 분야의 기반기술로 매우 중요시 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연구사례 소개를 중심으로 화장품 융합기반기술 전반에 대한 연구자들의 발표는 화장품 분야의 기반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긴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생물 발효기술을 활용한 발효 화장품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화장품 산업에서의 발효기술은 생리활성물질의 생산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발효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이런 공정에 의해 피부의 효능이 증대되는 발효기술 기반의 소재 생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데 따라 이 세션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정확하게 반영해 화장품 산업의 발전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컨퍼런스는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과학 기술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화장품산업의 최신 국내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앞으로 연구개발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창조경제에 알맞은 수출주도형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의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술사업화단 김용우 팀장은 “현재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와 한국인을 아름답다고 인식하는 미적 트렌드의 변화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품질의 투명성, 안전성, 신뢰성이 확보되는 연구개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참가 신청 등록과 보다 자세한 내용의 확인은 바이오 코리아 2013 공식홈페이지(www.biokorea.org)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