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하 IBITA) 윤주택 회장은 K-뷰티의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이하 CPNA)’에 80여 개사 IBITA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미주 최고의 B2B 뷰티 이벤트인 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2025는 7월 15~17일(현지시간) 성대한 이벤트로 시작됐다.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는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22회째를 맞이했으며, 미주 지역 3대 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엔 1천개 이상의 각국 전시 참가사와 110개국 2만 6천여 명 관람객이 참가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윤주택 회장은 “2025년 미·중 간 무역 긴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미국 시장은 더욱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상했다. 때문에 참가사들의 기대도 예년에 비해 높고 실제 성과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이번 박람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다만 미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반복하는 근본적 오류가 있다. 즉 한국에서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미국 시장에 이식하려는 접근법과 미국의 25% 관세정책에 대한 준비 미흡이다.
윤 회장은 “미국이 단순한 소비 영토가 아닌, 고유한 가치체계와 문화 코드, 인허가 라이센스 등이 작동하는 생태계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IBITA가 올해 특별 프로그램으로 MoCRA 관련 미국 GCC와 지원방안을 모색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참가사들에게 미국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CPNA는 K-뷰티를 주제로 ‘한국의 날’을 지정해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K-스킨케어, 화장품, 헤어케어 브랜드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글로벌 바이어에겐 매력이다.
전국 각 지자체별(서울·인천·경기·충북·경북 등) 유망 화장품·뷰티 브랜드들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우수성을 선보이며 예년을 넘어선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섹터별(코스메틱 완제품, 네일, 헤어, 뷰티살롱, 코스모팩 패키징, OEM & ODM, 라벨링, 용기 등)로 다양한 이슈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북미 및 남미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K-뷰티의 강점이 부각되리라는 반응이다.
IBITA는 참가사 모두 고른 실적을 쌓음으로써 작년에 이어 수출 상담액 약 5천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IBITA는 GTDA 두바이 인덱스 그룹과 중동 GCC 국가를 거점으로 한 온라인몰 ‘Fall in Beauty’ 플랫폼을 공동 개설한다. 윤 회장은 “특화된 K-브랜드를 합류시켜 혁신을 통한 아름다움을 열정적인 소비자에게 서비스 제공한다는 사명을 극대화한다. 참가사들에게 입점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시리즈는 내년 1월 마이애미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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