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산업부와 코트라는 9일 서울 마곡 코엑스 르웨스트홀에서 ‘2025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플라자’를 열고, 하반기 운영 방안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산업부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바우처 맞춤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 세미나와 ▲ 참여기업 체험관 ▲ 수출 컨설팅 종합관 ▲ 바우처 매칭상담회 등이 운영됐다.
참여기업 대상 분야별 서비스 안내, 대체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세계 인증맵 전시관 및 상담관 조성으로 기업의 탐색비용 절감이 행사 목적. 참여기업 800개사, 수행기관 100개사, 유관기관 등 약 1천개 사가 참가했다. 또 수출바우처 총괄수행기관 6개사, 특허청, 지식재산보호원, KIAT, 수출유관기관 등이 기업 대상으로 바우처 설명회 및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눈길을 끈 ‘참여기업 체험관’은 관세 애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관세대응 119’ 부스와 대체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대체시장 진출로드’로 구성됐다.
‘대체시장 진출로드’는 참여기업이 대체시장 추천을 요청하면, 유망시장 추천봇이 시장을 제안하고 해당 시장진출에 필요한 해외인증과 전시회 정보까지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참여기업 A사는 “어느 시장으로 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유망시장 추천봇을 통해 대체시장 후보지를 제안받고 어떤 인증을 받아야 하는지도 한 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어서 기업 입장에서 매우 편리했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미국 관세 기회 및 애로기업 현장 간담회’는 강경성 KOTRA 사장의 주재로 개최됐다.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권 한가운데에 있는 철강·알루미늄,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및 소비재 분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KOTRA와 구글이 마련한 ‘구글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 발표에서는 우리 수출기업의 효과적인 브랜딩 및 수출마케팅 전략이 제시됐다.
향후 산업부와 KOTRA는 미 관세협상 결과에 따라 추경 2차 관세대응 바우처 사업의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해, 관세 애로를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폭넓게 지원하고 수출 애로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미국의 관세정책과 중동지역 정세 변화 등으로 수출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KOTRA는 수출바우처사업이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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