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계면활성제’의 기술 국산화를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화장품 OGM 전문기업 (주)코스메카코리아(241710, 대표이사 조임래)는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탄소–탄소 간 산화적 절단 반응을 이용한 홀수계 친환경 계면활성제 합성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오늘(8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친환경 계면활성제의 독자적인 합성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산업적 활용도는 물론 지속 가능한 소재 전략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화장품 소재 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친환경 계면활성제는 생분해성, 피부 친화성, 안전성 등에서 우수한 특성을 지닌 고부가가치 소재로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핵심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상용화된 물질이 드물며 대부분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에서 양 기관은 전이 금속 촉매(이리듐, 루테늄 등)를 배제한 새로운 반응 경로를 도입해 기존 호몰로게이션(Homologation) 방식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한계와 낮은 수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선택적인 탄소–탄소 결합 절단과 산화 조건 제어를 통해 정밀한 홀수계 탄소 구조를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유기합성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단순한 원료 합성을 넘어 ▲반응 메커니즘 설계 ▲생산 공정의 산업화 가능성 검증 ▲기술 특허 출원과 학술 발표 ▲시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포괄하는 실행형 R&D로 구성됐다. 성균관대학교는 반응 조건 최적화와 응용 화합물 설계를 총괄하며 (주)코스메카코리아는 생산 공정 평가와 제품화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이번 연구는 2026년 2월까지 진행되며 중간 성과에 따라 중장기 협력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특허 출원과 다양한 고기능성 화합물로의 응용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고부가가치 친환경 원료의 독자 기술 확보를 넘어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소재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신소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연구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화가 가능한 실제적 기술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며, “화장품 원료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한 기초–응용 연계형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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