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인조 속눈썹 접착제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 조치됐다.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여름 피서철에 수요가 많은 214개 제품을 대상(물놀이 용품: 125개, 생활 용품: 89개)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조 속눈썹 접착제 2개와 물놀이용 튜브 1개에서 중대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조 속눈썹 접착제 중 이번에 리콜조치된 제품은 대진케미칼의 GLUE와 MS&korea의 MS-1이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주로 여성들이 속눈썹을 길어 보이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두 제품은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안전 기준보다 매우 높게 검출됐다. 폼알데하이드는 20mg/kg 이하로 검출돼야 하지만 조사결과 대진케미칼의 GLUE는 36.237mg/kg이, MS&korea의 MS-1는 37.138mg/kg의 폼알레하이드가 검출됐다.
기술표준원은 금번 조사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하는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유통 판매점이 가입하고 있는 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해당 제품 바코드 정보를 전송해 전국 3만 4,0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를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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