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일본 대표 뷰티 전시회인 '2024 코스메 도쿄&테크'가 오늘(17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얼어붙은 뷰티 시장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전시 첫 날 1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을 모객하며 동북아 뷰티 시장으로 집중하고 있는 일본과 전 세계 바이어들의 뜨거운 성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기존의 뷰티 완제품관인 코스메 도쿄, OEM&ODM, 패키징과 화장품 개발관인 코스메 테크 뿐 아니라 이너뷰티 전문관, 헤어와 네일 전문관, 에스테틱 전문관을 새로 개설해 뷰티 관련 품목을 총망라한 전시회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코스메 도쿄가 개최된 동관 7홀에는 스킨케어와 다양한 제형의 색조화장품, 바디케어, 스파 제품, 향수와 여성용품 등이 자리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천연 성분 트렌드를 타겟팅한 오가닉 화장품들이 다수 출품됐으며 포스트 코로나로 마스크 프리 수요에 발 맞춘 다양한 코스메틱 브랜드들도 눈에 띄었다.
또 코이코(KOREA EXHIBITION COMPANY)에서 주관한 한국공동관 역시 7홀에 자리해 땡큐파머(THANK YOU FARMER), 디에스테크(DS TECH), 메디코스바이오텍(MEDICOS BIOTECH), 한스파마(HANS PHARMA) 등 브랜드사에서 스킨케어, 고영양 마스크팩, 썬케어, 코스메틱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 화장품의 제품력과 시장성을 보여줬다.
한국공동관 참가사 관계자는 “다소 수동적인 자세와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일본 시장 바이어 특성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온-오프라인 바이어 미팅 성사와 계약이 수주된 점으로 미루어보아 한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놀랐다. 앞으로 한국 뷰티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과 안정적 정착이 기대된다. 다가오는 9월 개최되는 코스메 오사카와 내년에 개최하는 코스메 도쿄에도 참가해 지속해서 일본 시장을 두드리며 제품 홍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고 밝혔다.
세계 유명 전시 주최사인 RX는 일본에 지사를 두고 해외 뷰티 전시 개최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바이어와 참가사 니즈에 맞춘 1:1 매칭 프로그램, 프리미엄 바이어 미팅 등으로 참가사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또 한국 참가사를 대상으로 사전 웨비나를 진행해 참가 기업이 일본의 지역 간 바이어 특성을 파악해 더욱 효과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성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일본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섭외와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 프로그램으로 시장 내 기업 노출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시회 기간 동안 약 600여 개의 뷰티기업 제품 홍보가 더욱 생생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국공동관 주관사인 코이코는 국내 뷰티 브랜드의 지속적인 일본 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7월 개최되는 동경 헬스&뷰티, 9월 개최되는 코스메 오사카&테크에 한국 참가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전시회의 참관 문의나 기타 관련 전시회들의 참가 문의는 코이코(KOECO. 02-577-5927, info@thekoeco.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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