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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 악성루머로 주가 29% 급락 “사실무근…새해 액땜 제대로”

2023년 4분기 ‘분기 최대 실적’ 전망, 매출 887억 전년대비 23%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회계 관련 악성 루머로 1월 4일 브이티의 주가가 장중 29% 하락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이에 대해 회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증권가는 “새해 액땜을 제대로 했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브이티는 지난 4일 16,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1,100원(-6.71%) 내린 1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브이티의 주가는 11,650원까지 곤두박질쳤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브이티의 주가 급락에 대해 “분식회계, 한정의견 의혹을 근거없이 제기한 악성 코멘트에 의거한다”며, “브이티는 이와 관련해 사실 무근임을 엄중히 공표했으며 장중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취득(30만주, 약 49억 원, 시가총액의 0.9%)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브이티는 2021년과 2022년 재무제표 적정의견을 받았으며 2023년 상반기 또한 외부감사인의 검토를 득했고 이후 회계적 이슈는 전무했다고 소명했다. 4분기 실적에 자신하며 악성 루머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과거 금융당국의 회계관련 지적을 받은 바 없음을 밝혔다.

 

브이티의 2023년 4분기 연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도 브이티의 2023년 4분기 실적에 대해 ‘분기 최대’를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887억 원의 연결 매출과 160% 늘어난 18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168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은정 연구원은 “컨센서스 영업이익 상회의 주요인은 화장품 부문의 이익체력 상승과 자회사(큐브엔터)의 호실적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부문은 매출이 5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0억 원으로 266%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일본과 국내가 전사 외형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매출은 410억 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를 예상하며 리들샷과 기존 라인 매출은 각각 176억 원, 234억 원을 반영했다.

 

박 연구원은 “리들샷의 온-오프라인 확장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직전 추정치 대비 하회하는데, 전분기비 큐텐향 매출 감소와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 일부 2024년으로 이연된 영향이다”고 말했다. 리들샷은 2023년 말 기준 드럭스토어 4000개 점에 입점했으며 브이티의 마케팅 전략에 의거 일부(2,000개점) 입점이 이연됐다.

 

브이티의 2023년 4분기 화장품 매출 변동 (단위 : 십억원)

 

 

국내 매출은 1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3% 증가를 예상했다. 주요 매출처는 면세와 온라인이나 올리브영 온라인과 다이소 입점, 수요 강세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억 원을 단번에 넘을 것으로 기대했다. 12월 말부터 100샷, 300샷, 700샷 기준 올리브영 오프라인 주요 매장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대부분의 매장에서 재고 소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중화권 매출은 5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5% 증가를 예상했다.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며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10억 원의 인센티브 지급에도 리들샷 등 고마진 품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p 증가한 23%를 기대했다.

 

브이티의 화장품 주요 지역별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

 

 

라미네이팅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80억 원, 손익분기점을 예상하며 2024년은 연간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연결자회사(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374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9% 증가한 62억 원을 전망하며 큐브엔터가 매출 370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으로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브이티의 2024년 실적을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4,200억 원,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785억 원을 전망했다. 화장품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00억 원과 6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90% 증가를 예상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2024년은 리들샷의 국내 H&B 진출, 중국 진입, 미국&동남아 확산 등이 핵심일 것이다”면서 “현재 주가는 12M fwd P/E 11x 수준이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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