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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명품 브랜드 철수 타격'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

3분기 매출액 3,165억, 영업이익 95억 예상, "화장품 매출 소폭 감소, 영업이익 두자리수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 둔화와 비효율 사업 정리, 명품 브랜드 철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결과다. 특히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6%)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리수 증가(19%)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셀린느 계약 종료와 데이즈 물량 제거로 연중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며, “단, 4분기 꾸레주, 부오리, 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MZ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고 전사 마케팅 비용 감축 등을 통해 손익 개선 속도를 높여갈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4년은 그간 실적 저하를 야기했던 브랜드 이탈 영향에서 벗어나 성장 흐름 보일 전망이다”며, “현 주가 2024F PER 7.4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임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165억 원의 매출액과 61% 줄어든 9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시장 기대치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분기별 전체 패션 매출액 (단위 : 십억원, %)

 

 

패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313억 원, 영업이익은 73% 줄어든 54억 원으로 추산했다. 해외 브랜드는 셀린느 매출이 제거되고 골프 의류 판매가 부진하면서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할 것으로 봤다. 자체 브랜드 매출 성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30% 역성장을 예상했다. 여기에는 데이즈와 소싱 매출 기저 감소분(165억 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톰보이 매출액은 21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소폭(+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분기별 전체 코스메틱 매출액 (단위 : 십억원, %)

 

 

코스메틱 매출액은 9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같은 기간 1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해외 브랜드는 탄탄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신장세(5%)를 지속하나 시내 면세점 따이공 부재로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 매출 감소(-48%)가 이를 상쇄할 것이다”며, “스위스퍼펙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38억 원을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스타일(JAJU) 매출액은 7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지만 9월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할인 판매율 상승으로 수익성 기대 이하를 기록하며 영업적자 1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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