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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숨 가쁘게 달린 화장품주, 질주 '멈췄다'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3.79% 하락 최근 상승분 반납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의 리오프닝이 본격화되고 국내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오던 화장품 주가가 조정기를 맞았다. 지난해 주요 화장품 기업의 실적 충격이 확인된 상황에서도 잇단 호재로 타격이 크지 않았던 주가가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79%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 코스나인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오른 화장품 기업은 디와이디(11.11%), 에이블씨엔씨(5.29%), 현대바이오(4.69%), 현대퓨처넷(2.68%), 원익(2.56%), 휴엠앤씨(0.62%), 코디(0.08%) 등 일부에 불과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18.73%)의 주가가 20% 가까이 추락한 것을 비롯해 씨앤씨인터내셔널(-12.82%)도 10% 넘게 미끄러졌다. 또 리더스코스메틱(-8.41%), 협진(-8.27%), 씨티케이(-7.13%), 코리아나(-6.91%), 아우딘퓨쳐스(-6.78%), 오가닉티코스메틱(-6.72%), CSA 코스믹(-6.59%), 제이준코스메틱(-6.52%), 한국화장품제조(-6.40%), 토니모리(-6.20%), 라파스(-5.92%), 잇츠한불(-5.81%), 아모레G(-5.62%), 한국콜마홀딩스(-5.21%), 클리오(-5.07%)도 주가 하락으로 몸살을 앓았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아울러 현대바이오랜드(-4.86%), 잉글우드랩(-4.85%), 코스메카코리아(-4.54%), 브이티지엠피(-4.30%), 스킨앤스킨(-4.29%), 한국콜마(-4.28%), 아모레퍼시픽(-4.25%), 선진뷰티사이언스(-4.16%), 메디앙스(-3.84%), 한국화장품(-3.70%), 에스디생명공학(-3.66%), 컬러레이(-3.66%), 제닉(-3.47%), 엔에프씨(-3.43%), 네오팜(-3.12%), 올리패스(-3.01%), 글로본(-2.95%), 애경산업(-2.74%), LG생활건강(-2.72%), 세화피앤씨(-2.66%), 내츄럴엔도텍(-2.44%), 코스맥스(-1.49%), 본느(-1.34%), 바른손(-0.18%) 등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파랗게 질렸다.

 

지난해 12월 이후 고점을 높여오던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주가는 2월 10일 장중 15,400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추락을 거듭한 끝에 12,190원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주가 흐름도 아이패밀리에스씨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12월부터 상승곡선을 이어온 끝에 2월 13일 장중 33,450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그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에 2월 13일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0원(-3.21%) 내린 3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주가 하락을 거듭한 끝에 2월 17일에는 28,250원까지 추락했다 가까스로 하락을 만회하며 전 거래일 대비 600원(-2.06%) 내린 28,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385억 원(전년 대비 +66%), 영업이익 47억 원(전년 대비 +2127%, 영업이익률 12%)을 시현했다. 매출은 시장 눈높이를 상회했으나 이익률은 높아진 수치를 하회했다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회의 요인은 국내외 거래처의 재고 확보에 따른 긴급 발주 물량 증가로 생산원가가 일시적으로 증가한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외 브랜드사는 색조 부문으로의 마케팅이 활발하며 신규 브랜드 또한 색조, 특히 립제품 중심으로 출시되기 시작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 비중이 100%(립 62%, 아이 28%, 베이스 8% 등)로 2023년 색조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가장 집중될 것이다”며, “이미 1분기부터 물량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글로벌 대표 색조 브랜드 수주 확보와 국내, 북미, 유럽, 중국, 일본, 태국 등 다양한 지역으로 수주 확대로 2023년 또한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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