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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연구] 항산화, 함염활성 효과 가진 전통 식물약재

항산화, 항염 효과 Echinacea angustifolia

# Antioxidant and Anti-inflammatory

 

1. 서론

 

최근 합성 항산화제가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됨에 따라 천연소재로부터 분리된 다양한 활성 성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1). 다양한 식물의 활성 성분은 피부세포에 free radical과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의 생성을 억제 또는 제거시켜 산화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2). 산화에 의한 손상은 주로 ROS에 의해 발생하며3) 이러한 ROS 증가는 피부의 형태학적 그리고 화학적인 변화를 유발시켜 염증을 촉진시킨다4).

 

이처럼 일련의 산화반응과 염증반응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산화반응을 감소시켜줄 수 있는 항산화 물질은 염증 또한 감소시키므로 생체 노화를 억제 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물질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할수 있다5). 본 연구에서는 전통식물 약재로 미국 북미에서 다양한 유형의 감염과 상처 치료에 사용되어진 바 있으며6), 최근 COVID-19에 관한 연구로7) 활용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Echinacea의 항산화와 항염활성 효과를 확인했다.

 

2. 연구방법


2-1. 추출물


E. angustifolia는 열수 추출 방식을 이용해 정제수와 1%의 원물 비율로 80℃에서 유효성분 추출 후 정량을 통해 일정한 농도로 사용했다. 동결건조 후 항산화능 실험은 70% ethanol을 용매로 재용해시켜 실험을 진행했다. 세포실험은 dimethyl sulfoxide(DMSO, sigma)를 용매로 재용해시킨 뒤 원심분리기(3000 × G, 15min)로 불용성 성분을 제거하고 본 실험에 사용했다.

 

2-2. DPPH 라디칼 소거능 측정


실험에는 ethanol 70%를 용매로 1%(w/v) DPPH 용액을 사용했다. DPPH 용액 1.0mL와 E. angustifolia 추출물 1.0mL를 혼합하고 30분간 반응시킨 후 UV-Vis Spectrophotometer(Ultrospec 3100 pro, GE Healthcare, USA)를 이용해 520nm에서의 흡광도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는 환원된 DPPH 용액과 추출물의 측정된 흡광도를 제외하고 ascorbic acid의 EC50을 측정한 후 비교해 작성했다.

 

그림1 DPPH radical scavenging rate of Echinacea angustifolia extract.

 

 

2-3. ABTS 라디칼 소거능 측정


ABTS 용액의 흡광도는 740nm에서 0.7이 되도록 설정했다. ABTS 용액 1.0mL와 500μg/mL를 기준으로 2배씩 희석한 E. angustifolia 추출물 1.0mL를 혼합하고 30분간 반응시킨 후 UV-Vis Spectrophotometer 이용해 740nm에서의 흡광도를 측정했다. 실험결과는 환원된 ABTS 용액과 추출물의 흡광도를 제외하고 ascorbic acid의 EC50을 측정한 후 비교해 작성했다.

 

그림2 ABTS radical scavenging rate of Echinacea angustifolia extract.

 

 

2-4. FRAP 측정


0.2 M sodium phosphate buffer(pH 6.6) 2.5mL에 E. angustifolia 추출물 2.5mL를 혼합하고 그 후 10% potassium ferricyanide 2.5ml를 첨가해 50℃에서 20분 동안 반응시켰다. 반응이 끝난 시료는 10% trichloroacetic acid(TCA) 2.5ml를 넣은 뒤 원심분리(3000×G, 15min)해 침전물을 제거했다. 추출물의 환원력 평가에는 침전물이 제거한 용액 1mL와 0.1% ferric chloride 용액 0.2mL를 혼합한 후 700nm에서의 흡광도를 측정했다.

 

2-5. 폴리페놀 함량 측정


E. angustifolia 추출물 1.0mL에 증류수로 10배 희석된 Folin-Ciocalteu reagent 0.1mL를 혼합한 뒤 실온 에서 5분간 반응시켰다. 이 후 1.0mL의 CaCO3(5%, w/v)를 주입해 30분간 반응시키고 760nm에서 흡광도를 측정했다. 폴리페놀 농도는 gallic acid를 이용한 standard curve를 이용해 환산했다.

 

2-6. 플라보노이드 함량 측정


E. angustifolia 추출물 1.0mL에 NaNO2(5%, w/v) 0.3 mL를 첨가 후 실온에서 5분간 반응시켰다. 이 후 AlCl3(2%, w/v) 0.5mL를 주입해 6분간 반응시키고 1 M NaOH 0.5mL를 첨가해 중화한 후 510nm에서의 흡광도를 측정했다. 플라보노이드 농도는 quercetin을 기준으로 standard curve를 이용해 작성했다.

 

2-7. 세포 독성 측정


RAW 264.7을 96 well plate에 well 당 1×104 cell을 주입해 24시간 배양했다. 배양 끝난 후 상층액을 제거 하고 200μg/mL를 기준으로 처리한 다양한 농도의 E. angustifolia 추출물을 48시간 동안 배양했다. 그 후 상층액을 제거하고 MTT용액 5mg/mL를 첨가한 뒤 농도 5%의 CO2와 온도 37℃의 환경에서 결정화시켰다. 각 well에 생성되어 있는 결정이 손상되지 않도록 상층액을 제거한 뒤 결정을 DMSO로 녹여 540nm 파장에서 흡광도를 측정했다.

 

2-8. NO 생성 억제능 측정


E. angustifolia의 NO 측정을 위해 RAW 264.7을 96 well plate에 well 당 1×104cell을 농도로 seeding했으며 온도 37℃, 5% CO2 조건에서 1일간 세포를 배양했다. 배양이 끝난 후 상층액을 제거한 뒤 E. angustifolia 추출물 100μg/mL를 기준으로 다양한 농도로 처리 후 LPS(lipopolysaccharide, Sigma, USA)의 농도가 1μg/mL가 되도록 처리해 48시간 동안 배양했다. 그 후 상층액을 회수해 Griess reagent 100μL와 상층액 100μL를 혼합해 E. angustifolia 추출물과 대조군 배양 상층액의 NO 농도를 측정했다.

 

3. 실험결과


3-1. DPPH 라디칼 소거능


E. angustifolia 추출물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을 계산한 결과는 그림1과 같다. 실험 결과 400μg/mL 농도에서 100.00±0.97%, 200μg/mL 농도에서 91.87±2.28%, 100μg/mL 농도에서 61.21±2.65%, 50μg/mL 농도에서 39.14±2.43%, 25μg/mL 농도에서 14.52±2.54%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이 나타났다. 한편, 이를 바탕으로 EC50을 계산한 결과 ascorbic acid는 20.87μg/mL, 본 추출물은 70.60μg/mL로 나타나 ascorbic acid와 비교 시약 27.98%의 항산화능을 보였다.

 

3-2. ABTS 라디칼 소거능


E. angustifolia 추출물의 ABTS 라디칼 소거능을 계산한 결과는 그림2와 같다. 실험 결과 400μg/mL에서 99.00±0.36%, 200μg/mL에서 94.03±1.06%, 100μg/mL에서 50.60±2.95%, 50μg/mL 에서 16.28±1.16%, 25μg/mL에서 6.18±0.52%의 ABTS 라디칼 소거능이 나타났다. EC50 계산 결과 ascorbic acid의 수치는 20.11μg/mL, 본 추출물은 99.11μg/mL로 나타나 ascorbic acid와 비교 시 약 20.29% 항산화능을 보였다.

 

3-3. FRAP


E. angustifolia 추출물의 FRAP 측정 결과 0.166±0.005로 나타났으며 ascorbic acid의 standard curve를 바탕으로 E. angustifolia 추출물의 1mg의 FRAP은 ascorbic acid 0.421±0.013μg의 FRAP과 같음을 알 수 있었다.

 

3-4. Polyphenol과 flavonoid 함량


표1은 E. angustifolia 추출물의 폴리페놀 함량과 플라 보노이드 함량을 계산한 결과이다. 폴리페놀의 경우 104.42±3.21μg/mL으로 나타났으며 플라보노이드의 경우 62.86±2.26μg/mL으로 나타났다.

 

표1 Polyphenol and flavonoid content in Echinacea angustifolia extract

 

 

3-5. 세포 독성


실험 결과는 표2와 같으며 200μg/mL 농도에서 95.32±1.75%, 100μg/mL 농도에서 94.75±2.17%, 50μg/mL 농도에서 96.37±1.39%, 25μg/mL 농도에서 97.58±1.91%, 12.5μg/mL 농도에서 98.97±1.29%의 세포 생존률이 나타났다.

 

표2 Cytotoxicity of RAW 264.7 of Echinacea angustifolia extract cell survival rate (%)

 

 

3-6. NO 생성 억제능


표3은 염증과 관련된 지표인 NO의 감소률을 계산한 결과이다. 200μg/mL에서 51.07±4.58%, 100μg/mL에서 38.20±3.79%, 50μg/mL에서 17.17±3.98%, 25μg/mL에서 12.02±2.65%, 12.5μg/mL에서 0.43±2.19% 의 염증 억제율이 나타났다.

 

표3 NO concentration rate of RAW 264.7 of Echinacea angustifolia extract

 

 

4. 결론


E. angustifolia 추출물이 화장품 원료로서 효능을 확인한 결과 DPPH와 ABTS 실험에서는 ascorbic acid/g와 비교 시 각각 약 27.98%의 항산화능과 약 20.29%의 항산화능을 보였다. FRAP에서는 E. angustifolia 추출물 1mg의 환원력과 ascorbic acid 0.412±0.013μg의 환원력이 같음을 확인했다. 폴리페놀 농도는 104.42±3.21μg/mg이었고 플라보노이드 농도는 62.86±2.26μg/mg 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라 모든 실험 농도에서 독성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확인했으며 항염활성 실험에서도 농도에 따라 염증반응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200μg/mL에서 51.07±4.58%의 염증 억제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E. angustifolia 추출물은 천연 항산화제 뿐 아니라 항염 물질로서 피부노화와 피부질환 등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화장품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문의처
meeth

TEL : 02-6339-9758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84길 7 3층

홈페이지 : https://www.meeth.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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