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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거리두기 완화 수혜, 투자심리 개선 화장품업종지수 소폭 상승

NH투자증권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2.3% 상승” 관리종목 지정 '리더스코스메틱' 급등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새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화장품주가 모처럼 웃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리오프닝 기대감에 화장품주가 수혜를 받았다.

 

특히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될 경우 화장품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화장품 기업 주가를 끌어 올렸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2.3% 상승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 주 사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리더스코스메틱(20.2%)이다. 리더스코스메틱의 주가는 한 주 사이 20% 넘게 올랐다. 이처럼 주가가 급등한 것은 리더스코스메틱의 관리종목 지정 때문이라는 게 증권가의 전언이다.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낸 리더스코스메틱은 3월 21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주식은 하한가로 직행하기도 하지만 높은 변동성을 노린 투자자들의 ‘묻지마 투자’가 몰릴 경우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한다.

 

리더스코스메틱이 이 경우로, 관리종목 지정 하루 뒤인 3월 22일 장중 한때 2,075원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6% 오른 2,5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리더스코스메틱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3월 25일에는 장중 한때 3,04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5.36% 뛴 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3월 25일 기준, 한화 기준)

 

 

씨티케이(10.8%), 펌텍코리아(6.7%), 코스맥스(4.3%), LG생활건강(3.5%), 아모레퍼시픽(3.0%), 대봉엘에스(3.0%), 코스맥스비티아이(1.9%), 현대바이오랜드(1.5%), 연우(1.1%), 코스메카코리아(1.0%), 토니모리(0.8%)의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펌텍코리아는 모다모다의 블랙샴푸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제품 수주 증가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6.7% 가량 올랐다. 펌텍코리아는 산소 3중 차단 특허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샴푸 용기를 개발, 모다모다에 공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에 따라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주가를 3.5% 끌어 올렸다.

 

반면, 클리오(-9.4%)는 투자환기 종목 지정으로 주가가 10% 가까이 내려앉았다. 클리오는 직원의 횡령으로 22억원 규모 손실을 봤으며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에서 ‘비적정’을 받았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클리오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했고 주가는 급락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6.6%)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한 주 사이 주가가 6.6% 하락했다. 이 외 잉글우드랩(-3.8%), 아우딘퓨쳐스(-2.8%), 엔에프씨(-2.7%), 콜마비앤에이치(-2.4%), 애경산업(-2.1%), 신세계인터내셔날(-1.3%), 한국콜마(-1.3%), 제이준코스메틱(-1.1%), 본느(-1.1%), 네오팜(-0.8%), 한국콜마홀딩스(-0.7%), 에이블씨엔씨(-0.6%), 잇츠한불(-0.5%), 아모레G(-0.3%)의 주가도 뒷걸음질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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