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나투라, 에이본, 더바디샵, 이솝 브랜드의 소유주인 브라질 화장품 1위 기업 나투라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92% 증가한 6억 9540만 헤알(약 1,460억 원)로 2020년 동기 대비 3% 성장했다고 발로르지가 최근 보도했다.
영업실적은 에이본 통합과 나투라가 보유하고 있던 채무증권의 선납으로 인한 법인세 이익과 관련이 깊다. 또한 에이본 합병으로 2024년까지의 판매계획의 50%에 달하는 1억 9,700만 달러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전체 브라질의 실적은 거시경제가 더 빠르게 인플레이션에 빠져들었고 연말에 활력을 잃음으로 나투라와 에이본 모두에게 영향을 주었지만 특히 에이본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나투라의 호베르토 마르키스 대표는 발로르지와의 인터뷰에서 "나투라는 2020년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성장했다”면서 “나투라는 여전히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브라질화장품협회(Abihpec)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는 브랜드가 운영되는 카테고리의 매출이 12.5% 하락한 반면 나투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6.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에이본의 영업실적은 Abihpec 데이터보다 훨씬 높은 27.2% 감소했는데 이는 경영진이 ‘조정으로 이어진’ 새로운 상용 모델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브라질의 판매사원은 18% 감소했으나 이는 다른 라틴 아메리카 국가의 9.7% 감소에 비해 약간 낮은 수준이다.
마르키스 대표는 "이제 안정화되기 시작했다"며 나투라가 브라질 컨설턴트(영업사원)의 6.4%를 잃었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6% 성장했음을 강조했다.
두 브랜드의 운영은 지난해 4분기 나투라 매출이 22.4% 성장하고 에이본 매출이 3.7% 감소한 히스패닉 국가에서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2021년 매출은 2020년보다 각각 36.2%, 19.7% 증가했다. 2021년 전체 회사 순수익은 8.8% 증가한 401억 6,000만 헤알을 기록했으며 이전 6억 5,000만 헤알의 손실은 마지막 10억 5,000만 헤알의 이익으로 반전됐다.
마르키스 대표는 "기본과정이 상당히 잘 진행되고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의 지표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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