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눌린 유도체 사용한 처방 번들거림 억제효과 검토 - 중국인, 일본인 피부 대상 in vitro와 in vivo 시험

얼굴 피부의 번들거림과 모공은 22~45세 여성의 약 80%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¹⁾. 이것은 과잉으로 분비된 피지가 피부 표면에서 빛의 반사를 향상시켜 번들거림이나 기름진 얼굴을 만들고 이 번들거림은 모공이 두드러지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²⁾³⁾. 얼굴의 번들거림을 광학적인 접근법으로 제어하려는 것은 많은 스킨케어 제품, 주로 선케어 제품의 목표 중 하나이다⁴⁾⁵⁾.

특히 UV 필터를 포함한 선 케어 제품은 그 반사특성과 처방특성으로 인해 답답한 느낌이 들거나 기름지고 번들 거리는 등 불쾌한 사용감을 가져온다. 바람직한 선 케어 처방은 그 효과, 방어 스펙트럼, 안전성, 안정성 뿐만 아니라 화장특성과 관능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5)~7).

그림1 INUTEC을 사용한 처방과 INUTEC을 사용하지 않은 처방에 대한

화장필름의 ‘피지, 땀’ 모델에 의한 광택 변화

이눌린(inulin)은 과당(fructose)으로 구성된 곧은 사슬모양 다당류로서 매우 유연하고 물을 대량으로 흡착할 수 있기 때문에 보습성이 우수하다. 친수성의 이눌린 사슬에 친유성의 라우릴 사슬을 가교시킨 이눌린 유도체를 사용한 에멀젼 처방은 제품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고 끈적이지 않는 필름(막)을 피부 위에 형성할 수 있다. 오일과 물의 혼합액 중에서 이 유도체는 오일, 물의 계면으로 빠르게 이동해 라우릴 사슬이 오일을 고정하고 이눌린 사슬이 오일방울을 감싼다. 오일 방울은 평균직경 1μm 이하의 크기로서 안정되며 가볍고 끈적거리지 않는 느낌의 에멀젼을 형성한다⁸⁾.

본 연구에서는 이눌린 유도체를 유화제로 사용한 선 케어 처방의 성능으로서 질감, 얼굴의 번들거림 억제, 확장된 모공의 외관 등을 in vitro와 in vivo 시험으로 검토했다.

이눌린 유도체는 벨기에의 CreaChem BVBA사에서 입수했으며(상품명, INUTEC^® SL1), 아래에 INUTEC으로 표기한다. INUTEC과 비이온 계면활성제를 유화제로 사용한 유중수(O/W)형 에멀젼의 선 케어 처방과 대조군으로 INUTEC을 사용하지 않고 음이온과 비이온 계면활성제를 유화제로 사용한 동일한 처방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