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분해 콜라겐 유도체 이용한 혈관 신생 억제와 주름개선 효과 검증

인간의 피부는 햇빛에 노출됨으로써 색소침착이나 깊은 주름 형성, 처짐 등의 광노화에 의한 변화를 피부에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광노화에 따른 피부변화 중 주름의 발생은 외형적인 인상을 보다 나이 들어 보이게 하기 때문에 주름의 예방과 개선은 화장품 시장에서 안티에이징의 주요 타깃 중 하나이다. 주름의 형성에 있어서 잔주름은 피부의 건조 등 비교적 단순한 요인에 의해서 일어난다.

한편, 깊은 주름은 ROS의 시그널 전달을 통한 진피 구조체의 기능 이상 등의 복잡한 요인에 의해 발생 한다. 표피에서는 햇빛에 노출되면 과잉의 ROS가 발생하고 인터류킨(IL : Interleukin), 종양괴사인자-α (TNF-α : Tumor Necrosis Factor-α), 혈관내피 증식인자(VEGF :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등 다양한 염증성 물질의 생성이 유발된다¹⁾²⁾.

그림1 가수분해 콜라겐 펩타이드를 이용한 UVB로부터의 ROS 생성 억제 효과 (n=4, ** p<0.01)

IL-1α은 ERK(Extracellular Signal-regulated Kinase)/JNK(c-Jun N-terminal kinase) 시그널 전달을 활성화해 최종적으로 섬유아세포에서의 콜라겐 합성의 억제와 MMP-1(Matrix metalloproteinase-1) 증가에 따른 콜라겐 분해 촉진을 유발한다.

최근 VEGF에 의해 새롭게 형성된 혈관에서 진피로 이주(migratory)한 호중구에 의해 생성되는 엘라스타아제(Elastase)에 의해 주름이 형성된다고 보고됐으며³⁾ 주름 형성을 억제 또는 개선하기 위해 VEGF의 발현을 유지한다고 하는 어프로치도 인식되고 있다.

단백질 가수분해물은 역사가 있는 천연 화장품 성분으로 색소침착의 억제와 항산화 효과 등 피부에 유용한 여러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⁴⁾. 그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으로 피부에 작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피부 침투성이 높은 가수분해 콜라겐이 최적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