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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업체 중심 강한 주가 상승세, 화장품업종지수 소폭 상승

NH투자증권, “화장품업종지수 전주대비 0.1% 상승”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관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업종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대형주 주가는 부진했으나 실적 회복이 전망되는 중소형업체들을 중심으로 강한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업종지수의 상승 전환을 이끌어 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대비 0.1% 상승했다”면서 “대형주 주가는 부진했으나, 실적 회복이 전망되는 중소형업체들 중심의 강한 주가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8~12일 한주간 코스피는 -0.5%, 화장품 업종은 +0.1% 수익률 기록, 화장품 업종이 코스피를 +0.6%포인트 상회했다”면서 “화장품 개별 종목별 주간 주가 상승률은 상위 기업은 아모레퍼시픽,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맥스 순, 주간 주가 상승률 하위기업은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에이블씨엔씨순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백화점 내 트래픽 증가로 패션잡화와 화장품 등 부진했던 카테고리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며 화장품 업종의 반등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화장품 주가는 잉글우드랩이 17.2% 급등한 것을 비롯해 코스온(16.8%), 본느(13.5%), 콜마비앤에이치(10.5%)의 주가가 10% 넘게 올랐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6.6%), 아모레퍼시픽(6.4%), 아우딘퓨쳐스(6.1%), 코스메카코리아(4.0%), 코스맥스(3.8%), 대봉엘에스(3.3%), 한국콜마홀딩스(3.0%), 씨티케이코스메틱스(2.6%), 네오팜(2.3%), 잇츠한불(2.2%), 제이준코스메틱(1.4%), 리더스코스메틱(0.9%), 연우(0.6%), 토니모리(0.5%)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3월 19일 기준, 한화 기준)

 

 

잉글우드랩의 주가가 17.2%나 급등한 데는 아마존향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했다. 잉글우드랩은 매출의 90% 이상이 미국 고객사향이며 약 60~70%는 화장품 ODM 매출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신규 온라인 브랜드 고객사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잉글우드랩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7% 늘어난 1,588억 원, 영업이익은 79.2% 증가한 141억 원으로 연간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특히 올해는 아마존 PB 브랜드향 손소독제, 화장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현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코스온은 한정 의견 해소 기대감으로 주가가 16.8% 상승했다. 또 본느는 아토세이프 지분 인수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를 13.5%나 끌어올렸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주가 상승은 중국향 화장품, 건기식 수출 증가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이끌어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소매판매는 6조 9,737억 위안(한화 약 1,21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40.7%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화장품의 전년 동기 대비 소매판매 금액 증감율이 –14.1%였다는 점에서 강한 회복세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의 경우 전년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저효과가 존재하긴 했으나 주요 소비재 품목 전반적으로 판매 금액이 뚜렷이 회복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주간 수급 Top/Bottom 5

 

 

반면, LG생활건강(-3.4%), 한국콜마(-2.3%), 에이블씨엔씨(-2.2%), 아모레G(-1.9%), 엔에프씨(-1.7%), 클리오(-0.8%), 애경산업(-0.6%), SK바이오랜드(-0.4%), 펌텍코리아(-0.3%), 코스맥스비티아이(-0.3%)의 주가는 하락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관심 종목으로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를 선정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구조조정과 브랜드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코스맥스는 밸류에이션 매력과 중국 소비 상승의 수혜가 관심 포인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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