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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종지수 0.1% 상승, 중소형주까지 투자심리 개선

NH투자증권, 화장품종지수 전주대비 0.1% 상승,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관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주가가 다시 불씨를 살리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타격을 받았던 업체들이 기저효과와 더불어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반등 기대감으로 주목받으면서 화장품업종지수도 ‘꿈틀’했다. 특히 대형주 뿐 아니라 중소형주까지 투자심리 개선 분위기가 확산되는 분위기여서 추가적인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면서 “지난해 코로나19 타격을 받았던 업체들이 기저효과와 더불어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반등 기대감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대형주 뿐 아니라 중소형주까지 투자심리 개선 분위기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네오팜이 14.9% 급등한 것을 비롯해 한국콜마홀딩스 12.1%, 클리오 11.3% 등도 10% 넘게 올랐다. 또 아모레G 8.9%, 아모레퍼시픽 8.4%, 본느 8.0%, 코스메카코리아 7.0%, 잇츠한불 6.7%, 에이블씨엔씨 6.4%, 한국콜마 5.7%, 잉글우드랩 5.5%, 신세계인터내셔날 5.1%, 콜마비앤에이치 5.1% 등의 주가도 5% 넘게 상승하는 등 대부분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네오팜은 국내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증권사도 네오팜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오팜 목표주가를 기존 32,000원에서 42,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네오팜이 브랜드별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박 연구원은 “네오팜은 4개 브랜드가 캐시카우(아토팜)과 신규 성장 동력(제로이드, 더마비)으로 균형을 이루면서 견조한 실적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며 “2021년은 국내외 외연 확대의 한 해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아토팜이 국내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 대중국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 유아용 보습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안정성과 성능을 충분히 검증받은 아토팜의 성공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판단했다.

 

국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1월 15일 기준, 한화 기준)

 

 

반면, 아우딘퓨쳐스 –17.3%, 코스온 –9.5%, LG생활건강 –3.5% 등은 주가가 하락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에도 관심 종목으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유지하고 클리오를 추가했다. LG생활건강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일고 있다. 메이크업 제품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클리오도 이번주 관심 종목에 포함됐다.

 

LG생활건강을 향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NH투자증권만이 아니다. 케이프투자증권도 최근 LG생활건강의 전 부문 조화로운 성장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크게 위축시킨 코로나19 리스크에도 선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올해 화장품 부문은 중국 중심의 화장품 시장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중국 내 ‘후’, ‘CNP’ 등 럭셔리, 더마 브랜드의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클리오에 주목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클리오의 해외 사업 확장성을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이전 23,000원 대비 8% 상향한 25,000원으로 제시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해외 사업 확장성을 감안,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면서 “일본에서 ‘구달’과 ‘클리오’ 모두 선전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전년 동기와 유사한 가운데 미국에서 아마존 ‘구달’ 입점 효과가 톡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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