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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대장주’ LG생활건강 주가 상승, 화장품업종지수도 덩달아 '기지개'

NH투자증권, 화장품종지수 전주대비 2.3% 상승,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관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업종지수가 연말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동안 화장품업종지수를 뒷받침했던 화장품 기업들의 내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대형주 LG생활건강의 주가 상승이 화장품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이는 LG생활건강이 화장품 부문에서의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수익성이 레벨업되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부각된 데 따른 움직임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화장품 기업별 주간 수익률 (단위 : %)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2.3% 상승했다”면서 “대형주 LG생활건강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데 따른 주가 상승이 업종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코스맥스비티아이가 3.1% 오른 것을 비롯해 SK바이오랜드 2.7%, LG생활건강 2.5%, 펌텍코리아 1.0%, 잉글우드랩 1.0%, 네오팜 0.9% 등 상승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화장품 부문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증권가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증권사들은 지난 한 주 잇달아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수익성이 확실히 레벨업됐고 화장품 부문에서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입증했다”면서 “화장품 업황이 회복되는 시점에 전체 마진 레버리지 확대가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현재 주가는 국내외 동종 업체들 대비 30% 이상 할인돼 거래되고 있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이다”며 “사업부별 실적 개선과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펌텍코리아도 올해 업황 부진으로 고전했으나 4분기부터 최대 브랜드 수요 회복과 수출 회복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올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펌텍코리아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P&G, 에스티로더 등 프리미엄 화장품사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중국발 수요가 개선되면서 럭셔리 브랜드 오더가 4분기부터 회복되고 있으며 수출 또한 낮은 기저와 북미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연구원은 “전방 산업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고 부국티앤씨 자회사 편입 효과로 인한 성장과 생활용품, 제약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긍정적”이라며 “업황 회복시 빠른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12월 18일 기준, 한화 기준)

 

 

반면, 코스온 –9.9%, 콜마비앤에이치 –7.1%, 에이블씨엔씨 –4.7%, 아모레G –4.5%, 대봉엘에스 –4.4%, 잇츠한불 –4.3%, 아우딘퓨쳐스 –3.8%, 아모레퍼시픽 –3.5%, 신세계인터내셔날 –3.3%, 클리오 –3.1%, 한국콜마홀딩스 –2.6%, 리더스코스메틱 –2.3%, 토니모리 –2.2%, 코스맥스 –1.6%, 코스메카코리아 –1.5%, 한국콜마 –1.5% 등 대부분 화장품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관심 종목으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꼽았다. 조미진 연구원은 “LG생활건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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