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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올리브영, 프리IPO 입찰 흥행 현대백화점그룹 등 대거 참여

유력 인수후보 현대백화점 등 6곳 참여, 뷰티사업 육성 등의 시너지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 CJ올리브영 프리IPO(상장 전 지분매각) 본입찰에 현대백화점그룹과 국내외 사모펀드 등 6곳이 참여하면서 현대백화점그룹이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12월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CJ올리브영 프리IPO 본입찰에 골드만삭스PIA, IMM PE, 스틱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글랜우드PE 등 사모펀드(PEF) 5곳과 현대백화점그룹 등 총 6곳이 참여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17.97%)과 이 회장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10.03%)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한 올리브영 소수 지분이다. CJ그룹은 오는 2022년 CJ올리브영의 기업공개(IPO)에 앞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 전 투자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CJ올리브영 소수 지분의 매각가로 3,000억 원 안팍이 예상된다. 주요 투자자들이 제시한 가격 등을 고려해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본입찰에 뛰어든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CJ올리브영과의 사업 협력을 통한 근거리 플랫폼을 확보하고 뷰티사업 육성 등의 시너지를 기대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앞서 지난 5월 계열사인 한섬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 업체인 클린젠 코스메슈티칼 경영권(지분 51%)을 인수하고 지난 8월에는 SK그룹이 보유한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 1위 제조사인 SK바이오랜드(현대바이오랜드) 지분 27.94%를 추가로 사들였다.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도 15일 복지몰 운영업체 이지웰을 인수했다. 추후 현대백화점이 국내 1위 오프라인 화장품 플랫폼인 CJ올리브영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면 화장품 온-오프라인 유통망 장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리브영은 국내 1위 헬스앤뷰티(H&B) 스토어로 시장점유율은 50%에 달한다. 매장 수는 올해 3분기 기준 1,252곳으로 지난 2018년 1,198개 대비 증가했다. 오는 2022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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