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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종지수 하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증시 ‘뒷걸음질’

NH투자증권, 화장품업종지수 전주대비 4.0% 하락, ‘코로나19 충격’ 전체 증시 하락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업종지수가 2주 연속 하락했다. 북미와 유럽 등 전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계속되면서 경제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화장품업종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그동안 주가 흐름을 견인했던 LG생활건강과 코스맥스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하되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화장품 기업별 주간 수익률 (단위 : %)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4.0% 하락했다”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전체 증시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주요 화장품 기업 가운데서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주가만 3.1% 올랐다. 코스맥스가 –12.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콜마비앤에이치 –11.3%, 코스맥스비티아이 –9.8%, 코스온 –7.1%, 대봉엘에스 –6.9%, 코스메카코리아 –6.7%. 펌텍코리아 –6.6%, 신세계인터내셔날 –6.3%, 토니모리 –5.7%, 아모레퍼시픽 –5.7%, SK바이오랜드 –4.9% 등 대부분 화장품업체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10월 30일 기준, 한화 기준)

 

 

조미진 연구원은 이번주 관심 종목으로 지난주에 이어 코스맥스와 아모레퍼시픽에 시선을 뒀다. 코스맥스는 중국 화장품 소비 강세에 따른 동반 수혜가,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화장품업종지수를 하락시킨 코로나 충격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산업의 움직임은 화장품업계의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9월 전체 면세점 매출액은 12억 6,000달러(-89% yoy, -28% mom)를 기록했다. 출국장 면세점 매출액은 813만 달러(-96% yoy, -74% mom)로 면세점협회 자료 공표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시내 면세점 매출액이 12억 2,000달러(-24% yoy, +7%mom)를 기록하며 방어됐다.

 

시내 면세점 매출액 12억 2,000달러 중 외국인 매출액 비중이 99.8%로 2월 이후 한국 면세점 매출액 회복은 따이공이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외국인의 시내 면세점 매출액은 3월 –50% yoy에서 4월 -44%, 5월 -42%, 6월 -36%, 7월 -24%, 8월 –19%, 9월 -17% yoy로 역성장 폭을 축소해가는 모습이다.

 

면세점 구매액 (단위 : 백만달러, 달러, %)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한 코로나19 영향권에도 외국인의 시내 면세점 매출액이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중국에서의 화장품 소비가 빠르게 반등 중임을 의미하고, 중국 면세 시장 확대에도 한국 면세 채널이 화장품 유통 주요 채널로의 매력도가 여전하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11월 최대 소비 이벤트인 광군제를 앞두고 화장품 섹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 면세 채널의 회복과 중국 면세 시장 확장이 동반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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