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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지속가능 화장품 패키징 온-오프라인 정보교류회 '성황'

선진국 지속가능한 패키징, 플라스틱 재활용 동향 공유, 전문가 3명 국내 현황과 대응 방향 토론회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장 김성수)는 대전대학교 화장품산업 ICC(센터장 한종민)와 대한민국화장품OEM협의회(KC-OEM, 회장 노향선) 공동으로 지난 9월 2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지속가능한 화장품 패키징에 대해 '온-오프라인 정보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보교류회 줌(ZOOM) 실시간 화상회의를 통한 온라인과 협회 아카데미에서 주제발표자와 토론회 참석자, 협회 회원들이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실시했다.

 

정보교류회 1부에서는 김승중 텐데이즈아카데미 대표가 해외 선진업체들의 지속가능한 패키징 동향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포장재의 소재를 대나무, 금속 등의 소재로 바꾸거나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고 있는 사례를 비롯해 플라스틱 재활용과 폐기물 제로화를 위한 순환 사이클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와 재활용 동향을 소개했다. 또 화장품 상품기획자들에게 실시한 국내 설문조사 결과로 ‘과포장 억제’와 ‘재활용 분리배출’을 개선해야 한다는 이슈도 발표했다.

 

 

2부에서는 국내 용기포장재 중견기업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국내 화장품 분야의 플라스틱 용기 포장재의 소재 변화와 대한 진행사항과 재활용 사례에 대한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성진산업사 김신겸 대표, 유니팩코리아 정병운 대표, 종우실업 이정기 대표가 참여했다.

 

김신겸 대표는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된 PCR(Post Consumer Recycled) 용기와 옥수수 전분 유래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인 PLA(Poly Lactic Acid) 용기에 대해 소개하면서 관심과 문의는 매우 많은데 비해 아직 큰 움직임은 없다고 밝혔다. 아직은 원활한 소재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소재 가격이 아직은 매우 높은 상황이여서 일반화될 수 없는 한계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플라스틱 용기 생산 중에 부산물로 나오는 PIR(Post Industrial Recycled) 소재의 사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병운 대표는 PP(폴리프로필렌) 소재에 파지(버려지는 종이의 셀룰로오스 이용)를 재활용한 배합한 새로운 바이오매스 재질을 소개했다. 또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중 플라스틱 용기의 내부용기를 리필(Refill) 구조로 활성화하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정기 대표는 용기 뿐 아니라 펌프 제품에 대한 PCR PP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이에 따라 현재 지속적으로 해외에 견본품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속적으로 안정된 품질과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 발굴과 함께 내용물과의 상용성과 외관의 미려함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으로 초대된 김재능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 교수는 미국은 폐기물 매립을 많이 하고 있기에 생분해성 친환경 소재를 많이 찾고 있는데 비해 유럽이나 우리나라 등 매립이 어려운 나라는 플라스틱 폐기물 제로화와 재활용을 강조하는 등 국가마다, 기업마다 특성이 다르다고 전하면서 화장품의 용기는 최대한 리필화로 재사용(Reuse)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보교류회는 환경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포장재 재질과 구조 평가를 통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강화 움직임에 많은 중소 화장품업체들이 현실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거론됐으며 이를 위해 대한화장품협회가 환경부 등과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는 사항도 공유했다.

 

정보교류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친환경이 아닌 필환경의 시대가 강조되고 있는 최근 기업들은 화장품 용기 포장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아직은 주저하고 있는 듯하다. 다양한 플라스틱 소재의 미려한 이미지로 구축된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를 친환경으로 변화를 주었을 때 혹시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거나 아직은 크게 필요성을 느끼기 못하기 때문이다"고 생각된다며 개인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해양의 플라스틱 오염 문제와 지구 환경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고 선진국이나 선발기업들이 나서고 있는 만큼 언젠가는 친환경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받게 될 것이다. 그때를 생각해서 지금부터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야 할때가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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