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7 (금)

  • 맑음동두천 11.9℃
  • 맑음강릉 11.8℃
  • 맑음서울 15.2℃
  • 맑음대전 12.9℃
  • 맑음대구 14.6℃
  • 맑음울산 13.1℃
  • 맑음광주 14.6℃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1.4℃
  • 맑음제주 16.3℃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1.2℃
  • 구름조금금산 10.4℃
  • 맑음강진군 13.0℃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이슈&이슈

코로나19 재확산, 화장품업계 충격 '불가피' ODM업계 수혜 '주목'

'손세정제' 등 스테디셀러 자리매김, 온라인 고객사 성장 '코스맥스, 한국콜마' 수혜

코로나19 감염증 한국 신규 확진자 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전체적인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화장품 업계도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타격을 이미 경험했던 만큼 3월보다 충격은 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업체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이 미미하거나 오히려 수혜를 볼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동향 (8월 26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월 말에서 3월 중순을 정점으로 점진적으로 완화됐으나 8월 중순 이후 일 200~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재차 높아지고 있다.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 진행됐던 당시보다 일일 확진자 수는 높지 않으나 국내 전체 인구의 절반이 몰려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당분간 유동 트래픽 둔화와 소비 활동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는 특히 소비 관련주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서울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동향 (8월 26일 기준)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은 여전히 소비 활동에는 큰 변수로 판단되며 전체 소비 위축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국내 코로나19 2차 확산은 업종별, 업체별로 상이한 영향이 예상되고 3월 초 발발 당시 때와도 실적 충격이나 주가 흐름에서 다를 것이다”고 분석했다.

 

우선 지난 3월 경험을 통해 소비 부진 강도가 확인됐기 때문에 이번 재확산으로 인한 영향은 예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확진자가 둔화될 때의 소비 복원력이 확인됐으며 3~8월 실적 조정을 통해 실적 추정치도 현실화되고 있다.

 

주가 측면에서도 상반기 내내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소비재 내 주가 양극화가 이루어져 코로나19 수혜주의 경우 호재에 둔감하고 피해주인 경우에도 악재에 내성이 생겼다. 나은채 연구원은 “코로나19와 무관하거나 오히려 수혜를 받는데 주가 과열이 없는 경우 여전히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부진할 수 있으나 온라인 강화, 구조조정, 비용 통제 등으로 코로나19 시기를 극복하면서 중장기 점유율 상승이 가능한 종목이나 업황이 확실히 바닥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이 뚜렷한 종목 가운데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에 주목했다. 나 연구원은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영향이 미미하거나 오히려 온라인 고객사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종 지수 현황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 화장품 업종의 전망도 나쁘지 않다. 화장품 주요 유통채널인 면세 시장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가장 큰 수요인 중국 현지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4월부터 중국 내 화장품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나 연구원은 “글로벌 면세 시장과 해외 소비가 어려워진 만큼 중국 내 수입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위주의 중소형 고객사들이 고성장하고 있다. 이에 손세정제, 소독제 등 생활용품 품목도 유행이 아닌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는 화장품 ODM사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에 유리한 영업 환경이다”고 판단했다.

 

관련태그

#코로나19 #재확산  #화장품업계 #충격  #ODM업계 #수혜  #손세정제 #소독제 #스테디셀러  #한국콜마 #코스맥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