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로나19' 이후 소비 변화와 화장품 시장 변화, 이에 따른 기업들의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강소기업협회는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협회 교육실에서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0년 제1회 화장품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신규 회원 등 40여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여 줬다.

이날 화장품포럼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회원간 협업'으로 코로나19 이후 소비 변화를 파악하고 회원사간 상생협력을 통해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인종 협회 본부장의 참석자 소개에 이어 강석창 화장품포럼 위원장(미네랄바이오, 소망글로벌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나종호 협회 상임부회장이 '코로나19 이후 소비 변화'를 주제발표했다.

나종호 상임부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사회, 소비패턴의 변화를 살펴보고 언택트 라이프의 확산으로 4차산업 혁명이 가속화됨으로써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화장품 비지니스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를 상세하게 공유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참석한 회원들이 4개조로 나눠 비지니스 소개와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회는 회원사간 협업 논의를 지원하기위해 포럼 회원사를 사업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주요 사업 아이템과 회사 강점을 분석한 자료를 제공했다. 포럼 종료후에는 예술의 전당 한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만찬과 함께 회원사간 협업을 위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열린 화장품포럼은 코로나19로 마스크도 착용하고 모임시간도 최소로 운영해 참석 회원들과 충분한 대면시간을 갖지 못했지만 포럼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포럼은 해외사업위원회와 공동 주최해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수출 회복을 모색하는 포럼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