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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중남미 리포트] 브라질, 뷰티업계 코로나19 대응 '택배' 전략 확대

가정 미용 수요 100% 이상 증가 방문 미용서비스, 화장품 SNS 구매후 매장택배 배송 전환

[코스인코리아닷컴 중남미 통신원 김형태] 소비자가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경우 대안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집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브라질 화장품과 미용 사업은 폐쇄된 상황이며 이를 극복하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초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시작된 자케스 자니네 홈콘셉트 살롱은 며칠 후 주 정부가 채택한 사회적 제한조치가 시작되면서 문을 닫아야 했다. 5개 체인점을 소유한 사업가 빠삘라 히베이로 대표가 선택한 솔루션은 홈 서비스에 투자하는 것이었다.

 

 

빠삘라 히베이로 대표는 “우리의 많은 미용실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이전에 이러한 유형의 서비스를 이미 제공했다”면서 “우리는 예를 들어 수술 후나 결혼식과 같은 외부 행사에서 집을 떠날 수 없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빠삘라 히베리로 대표는 또 “우리는 세계보건기구의 건강 지침에 따라 생물안전 소책자를 만든 후 자케스 자니네 홈콘셉트에 이러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치료를 위해 모든 개인 보호 장비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가장 많이 찾는 프로토콜은 수염과 발치료 뿐 아니라 커트와 염색”이지만 “여전히 수요는 낮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일반 고객이 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며 “매출로는 이상적이지 않다”고 말하며 “손실을 복구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전문가들이 계속해서 일하고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가정의 미용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전문가를 고용 프로그램 중 가장 규모가 큰 ‘제치 닌자’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4월에는 가정에서 미용사에 대한 수요가 100% 이상 증가했다. 4월 첫 주에만 매니큐어 검색이 30% 증가한 반면, 가정에서의 제모 요청은 59% 증가했다.

 

에두아루도 로텔러 대표는 “이러한 유형의 서비스를 접촉하면서 새로운 소비자 습관이 생겨난 것이다”고 설명했다.

 

 

미용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에게 전자상거래의 가능성과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새로운 형태의 직업이 등장했다. ‘향기로운 물’의 올린도 카베르잔 2세 대표는 “배달 서비스에 투자하는 것은 제품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면서 “그 전략은 매장의 활발한 판매를 유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상권에 유리한 이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을 이어갔다. “거점팀은 전화나 웟섭(Whatsapp)을 통해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셜네트워크(SNS)에 서비스를 안내한다”며 “이 제품은 현지 매장에서 직접 배송되어 제공된다”고 밝혔다. 올린도 카베르잔 2세는 또 “이 서비스는 브라질의 여러 도시에 있는 40개 이상의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모델에 투자한 또 다른 화장품 브랜드는 마호가니였다. 마케팅 관리자인 브라이언 드루몬드는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비누, 샴푸, 기타 품목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우리는 이러한 요구를 이해하고 가장 편안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장 시스템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가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주문을 하면서 “대부분의 주문상품은 당일 프랜차이즈점에서 직접 출고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순간은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옴니채널을 가속화해야 했으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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