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올해 식품,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국가공무원 93명을 선발한다.

식약처는 5월 18일 2020년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식품, 의약품 안전관리 분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충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채용은 약무 7급, 식품위생 9급 등 7개 직급별로 1차 서류전형(6월말), 2차 면접시험(7월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7월말)할 계획이다.

식약처 2020년 국가공무원 채용 인력 구성

이번 채용시험은 전원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한국사와 영어 이외의 공인 국어시험 점수도 서류전형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인 국어시험점수는 KBS한국어능력시험, 국어능력인증시험, 한국실용글쓰기검정 등이다. 특히 철저한 직무중심의 평가, 선발을 위해 출신학교, 나이 등 불필요한 응시자 정보의 수집은 제한할 예정이다.

약무 7급과 보건연구사의 경우 2차 면접시험에서 개인별 발표 평가를 실시해 지원자의 직무분야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부분에 대해 평가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8월 중순부터 채용 분야별로 본부(충북 오송)와 평가원, 지방식약청에서 근무하게 된다.

식약처는 "식의약 분야 전문성 뿐 아니라 기본 소양까지 갖춘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채용시험 원서 접수는 오는 5월 22일부터 29일까지이며 자격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우수인재채용시스템(https://employ.mfds.go.kr)이나 나라일터(www.gojob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