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이탈리아 무역공사(이탈리아 대사관 무역진흥부, ITA)가 11일 서울 가로수길에 이탈리아 홍보관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HIGH STREET ITALIA)’의 개관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를 비롯해 약 200여명의 VIP와 관계자,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개관식은 이탈리아의 제품과 문화를 한국에 홍보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서울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으로 한국인들에게 '메이드인 이태리(Made in Italy)' 제품과 이탈리아 라이프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1층과 2층에 구성된 쇼룸과 팝업스토어는 F&B, 화장품, 패션, 라이프 스타일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기적으로 제품과 품목을 교체한다.

베스파(Vespa, 스쿠터), 가찌아(Gaggia, 커피머신), HST (Vibroacoustic 스피커), 드롱기(Delonghi, 커피머신) 등 국내에 진출한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이탈리아 브랜드들이 후원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전시, 도서라운지, 쿠킹스튜디오, 와인 클래스 등을 통해서 이탈리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프로그램과 관련 업계 종사자(B2B)를 위한 워크샵, 세미나 행사도 마련한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탈리아의 외교관으로 30년간 일하면서 수많은 이탈리아의 제품과 회사를 알리는 일을 해 왔지만,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처럼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직접적으로, 그리고 이탈리아답게 열정적으로 우리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는 처음이다”며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보여 줬다. 또 이탈리아 건축사무소인 모토엘라스티코(Motoelastico)의 시모네 까레나 (Simone Carena)가 직접 건물의 디자인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ITA 빈첸쪼 깔리(Vincenzo Cali`) 관장은 “오늘 참석하신 분이 보여주신 뜨거운 반응이 세련되고 품질 좋은 이탈리아 제품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하며 “이탈리아의 많은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하는 혁신적인 홍보의 장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홍보관은 층별 약 60평 규모로 각 층마다 다양한 구성으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11시부터 20시까지이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문의는 이탈리아 무역공사(02-779-0811~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