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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CJ올리브영, SCM 산업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동시 수상

유통업계 최초 '딥 러닝' 기술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 구축 높이 평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성해 기자] CJ올리브영(대표 구창근)이 제18회 '한국 SCM 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유통부문 대상을 동시 수상했다.

 

한국 SCM 산업대상은 공급망 관리 시스템(SMC, Supply Chain Management)의 확산과 정착을 고취하기 위해 성공적인 업적을 이룬 기업과 개인에게 한국SCM학회에서 주는 상이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열린 시상식에서 올리브영은 국내 직매입 유통업계 최초로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요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유통업계 SCM 패러다임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껴안았다. 특히 지난 2014년 이후 수상 기업이 없었던 유통부문에서 5년 만의 수상이라는 소식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표창까지 2관왕에 올랐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딥 러닝 기술은 과거 데이터에서 예측 가능한 패턴을 학습해 미래 시점의 판매량은 예측하는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개념 중 하나다. 올리브영은 지난 3년 간의 판매 데이터를 학습시켜 통계 기법을 활용한 기존 발주 체계 대비 높은 정확도의 수요 예측 시스템을 구현하면서 물류센터와 매장에서의 재고 효율화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유통업계의 고민인 '경품 최소화'. '재고 부담 최소화', '발주 업무 경감'에 기여했다는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리브영은 데이터 분석 내재화와 IT 부서와의 긴말한 협업을 통해 2020년 1월부터 새로운 수요 예측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SCM 분야에서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한 수요 예측 시스템을 국내 유통업계에서 최초로 구현했다는 점이 큰 의미이다"며 "첨단 물류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면서 앞으로 물류 혁신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11월 7일 경기도 용인 수도권 통합물류센터 구축에 이은 수요 예측 시스템 개선으로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확대하고 온라인몰 주문 당일 출고 체계 구축 등 전방위적 물류 혁신에 나설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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