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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화장품 시장, SNS채널 광고, 마케팅 전략 '통한다'

인천테크노파크 주관 세미나 미네랄바이오 강석창 대표, 에이빌코리아 김형민 대표 성공사례 강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성해 기자] "요즘은 SNS로 광고를 진행하는 시대이다. 따라서 SNS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SNS를 통해 광고를 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천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을 파악하고 수출역량 강화를 높이기 위해 12월 4일 인천 송도 미추홀센터 20층 미추홀관에서 열린 '2020 화장품 시장 전망과 해외 진출전략 세미나'에서 주제발표 뿐 아니라 살아있는 실질적인 브랜드 성공사례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업계 관계자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을 준비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세미나는 화장품 전문가인 한태수 솔트리 뷰티경제연구소 대표 컨설턴트와 이정민 KTR 중국 청도지원장, 최봉기 삼성SDS 사업개발TF 부장, 이원경 크레이드인터내셔널 본부장, 김형빈 에이빌코리아 대표, 미네랄바이오, 소망글로벌 강석창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2020년 국내외 화장품 시장 동향과 전망, 2020 중국 화장품시장 공략 전략, 국내외 마케팅 전략과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 성공사례 발표자로 나선 미네랄바이오, 소망글로벌 강석창 대표와 에이빌코리아 김형민 대표는 해외와 국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목소리로 "SNS 채널을 통한 광고, 마케팅 전략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 김형민 사장, 동남아시아 인스타, 페북 등 SNS채널 통해 '네시픽' 브랜드 홍보, 매출 확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네시픽'으로 성공한 김형민 대표는 "처음에 동남아시아로 시선을 돌리기 전 SNS를 통한 광고를 먼저 접해 보았고, 그로 인해 광고 효과가 나는 것을 보게 됐다"며 "이후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을 진출한 뒤에도 SNS를 통한 광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고 말하며 SNS 채널 활동을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으로 진출한 이후, 각 나라마다 활성화가 가장 잘 되고 있는 SNS 채널이 무엇인지를 분석했다. 또 그는 "각 나라별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전문 담당자를 뽑아 담당 채널과 소통하는 전략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각 나라마다 많은 인원들이 이용하는 SNS 채널이 다르다"며 "인도네시아는 인스타그램이, 필리핀은 페이스북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추세이다. 때문에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그 나라의 상황을 먼저 살펴보고 그에 맞는 채널을 이용해 광고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석창 사장, '미바 비비' 유튜브 확산 큰 성공 "솔직한 마케팅이 소비자 신뢰 얻는 지름길"

 

강석창 대표 역시 SNS로 인해 큰 성공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최근 대한민국 여성들 사이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홍진영의 '미바 비비 제품'이다.

 

강 대표는 "당시 홍진영 씨가 저희 미바 비비 크림에 에스티로더 파운데이션을 섞어 바른 뒤 '인생술집'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술기운에 온 몸이 붉게 변했는데도 비비 크림을 바른 얼굴은 티가 안나고 화장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유튜브 등 SNS로 확산되면서 화장품 시장에서 큰 이슈를 몰고 왔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유튜브야 말로 자연스럽게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시장 채널이며, TV 광고와 비교했을 때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광고 집행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TV 광고를 24시간 독점하는데 사용되는 비용은 몇 백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24시간 동안 광고를 독점 진행하는 것은 1억 원에 그친다"며 "여기서 성별과 연령대, 관련 키워드 등의 타깃층을 설정하면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강석창 대표는 꽃을 든 남자의 염색약 제품과 남성 색조 크림 등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SNS 광고 활용 이외에도 제품의 장단점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인천테크노파크 김광희 전략산업본부장은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 기술 혁신과 성장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일한으로 화장품 기업의 국내외 판로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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