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정] 미국의 유명 연예인 레이디 가가가 마침내 그녀의 화장품 라인인 '하우스 라보라토리스(Haus Laboratories)'를 출시했다.
레이디 가가 화장품 출시와 관련해서 지난 몇 개월동안 시장에서 루머로 돌고 있었다. 놀라운 것은 레이디 가가가 독점적인 런칭 파트너로 아마존닷컴(Amazon.com)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하우스라보라토리스는 오는 9월 아마존을 통해 립글로즈, 아이라이너 등 다채로운 메이크업 제품으로 구성 된 메이크업 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컬렉션은 미국, 프랑스, 독일 전역에서 판매하고 고객들은 1~2일 이내 배송받을 수 있다. 아시아와 남미 지역의 고객들은 아마존 글로벌 매장을 통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레이디 가가가 아마존을 선택함으로써 아마존 플랫폼에서만 독점적으로 출시되는 최초의 메이저 뷰티 브랜드가 될 것으로 보여지며 이것은 뷰티 업계의 새로운 변화가 될 전망이다.
비지니스 오브 패션(Business of Fashion)과의 인터뷰에서 레이디 가가는 "창조적인 통제력이 궁극적으로 나의 결정을 이끌었다"고 말하고 “많은 회사들은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내가 지지하는 것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사업 방향과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을 경우, 나의 방향에 50%만 수정할 수 있는지를 문의한다. 그럴 때 나의 대답은 '아니요, 협상을 할 수 없습니다'이다. 나는 하우스라보라토리스 제품들로 뷰티 시장의 관점을 바꾸고 싶다” 라고 밝혔다.
그녀의 설명을 통해서는 명확히 그녀의 뜻을 이해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다른 뷰티 소매점들 예를 들어, 얼타뷰티(카일리 제널의 카일리 코스메틱스 판매), 세포라의 LVMH(리하나의 휀티뷰티 판매) 등의 매장에서는 그녀가 판매하고 싶은 뷰티 제품에 더 많은 제약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그녀가 아마존을 택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어쨌든 하우스라보라토리스(Haus Laboratories)는 아마존을 이미 널리 알려진 다른 뷰티 유통에 새로운 강자로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아마존 또한 뷰티 산업에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레이디 가가의 하우스라보라토스 제품과 아마존의 만남은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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