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 화장품 업계가 중국 하얼빈에서도 'K-뷰티' 씨앗을 뿌렸다. 중국 하얼빈 미용 박람회에 마련된 한국관에 중국 바이어들이 문전성시를 이뤄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한국미용산업협회는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린 '제36회 하얼빈 미용 박람회'에 한국 업체 부스 36개를 마련해 무역촉진 지원업무를 수행해 큰 성과를 달성했다고 5월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지원사업인 수출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중앙회 지원을 받아 한국미용산업협회가 주관했다.
중국 현지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방문해 방문객로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것이 협회 설명이다. 몰려드는 바이어들로 참가업체들은 상담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지에서 수출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웰빙헬스팜은 수분크림과 팩, 필링젤 등을 주력으로 내세워 350만 달러의 현장 상담액과 140만 달러의 계약 예상액 성과를 냈다. 또 스킨케어 제품을 내세운 좋은씨앗도 28만 달러의 현장 상담액과 100만 달러의 현장 계약액을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사드로 주춤했던 한류가 다시 횔기를 찾으며 K-뷰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참가업체들의 걱정이 있었지만 개장과 동시에 박람회장이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했고 한류의 큰 흐름으로 K-뷰티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횔르 잡았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오는 6월 10일까지 '2019 베트남 비엣뷰티 미용 전시회' 참가업체 신청을 받고 있다. 베트남 역시 중국 못지 않게 K-뷰티 열기가 가득한 곳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한국미용산업협회 하얼빈 하얼빈미용박람회 K뷰티 중소기업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