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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리포트] 호주, 10대 청소년 화장법 수업 실시 학교 증가

뷰티 워크숍 통해 "화장품에 대한 건강한 태도" 제공 긍정적 효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소셜 미디어에 등장하는 뷰티 블로그에 영향받기 쉬운 10대들에게 정확한 뷰티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메이크업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호주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래의 소녀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10대 소녀들이 아름다움에 대한 압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에 따라 화장품에 대한 건강한 태도를 고무시키는 워크숍을 학교에서 제공하게 된 것이다.

 

 

남호주에 위치한 애들레이드시 카룬다지역 학교서비스담당관인 카렌 씨는 "10대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해 메이크업 수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메이크업 수업 코스 주최자 라리사 존스 씨는 "부모들이 더는 자녀들이 화장하고 싶다는 느낌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워크숍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4년 동안 약 30여 개의 남호주에 위치한 학교에서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불안감에 대해 상담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라리사 존스 씨는 "10대들에게 소셜 미디어에서 뷰티 블로거들의 압력에 대처할 수 있는 건강한 도구를 주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은 그들 자신에게 자신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돕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자신의 자연적인 특징을 향상하면서 친절과 같은 내면의 아름다움의 중요성이 그 무엇으로도 대체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녀의 불안감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서 고맙다"고 말하고, "나는 정말로 능력이 있다고 느꼈다. 나에 대해 정말 기분이 좋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아름답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또 다른 학생은 "제대로 된 화장법을 배울 기회가 거의 없다"고 말하고, "우리는 우리가 아름답다는 것과 우리가 원한다면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을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아동청소년 심리학자 마이클 카 그레그 박사는 "부모들이 5~6학년 때 자녀들과 화장법에 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카 그레그 박사는 "안전하게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특별한 나이는 없으며, 어린아이와 젊은 여성 사이의 경계선을 긋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셜 미디어와 또래 집단의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의 화장을 금지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마이클 카 그레그 박사는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행동할 것을 강요당하면 오히려 아이를 사회집단으로부터 격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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