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국민의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식품·의약품 등 안전기술’에 대한 수요조사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2월 25일부터 실시한다.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의 안전기술은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의 기준규격 설정과 안전성 평가, 유효성 평가, 위해평가, 시험 기술, 분석 기술 등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요구되는 위해예방과 위해요인 저감화, 안전관리에 관한 기술 등을 말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 안전관리와 관련한 연구개발 분야에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연구개발 과제 등을 발굴해 2020년 이후에 추진할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기간은 2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 제안자 10팀에 대해서 시상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개발 사업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 등 안전기술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수요조사는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안전관리 분야도 적극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수요조사를 통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총 166건이 제안돼 18건이 채택, 추진돼 왔다. 특히 ▲미백화장품 중 미백성분 함유 실태조사 ▲보건용 마스크 효력시험법 등이 채택돼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된 바 있다.
이번 수요조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이메일, 우편접수 등도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기술 수요 조사 뿐 아니라 온라인 시스템 상시운영을 통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안전관리 정책과 연구개발 등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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