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수워터테라피 김여진 대표] 한글 오행 10단계 진단법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우주의 비밀은 수리학으로 풀어야 함을 알고부터이다. 핸드경락 성형마사지로 유명해 진 저자가 워터테라피를 개발하게 된 동기도 인체의 비밀은 수리학으로 풀어야 한다는 신념에서다.
침술 공부를 하면서 황제내경에서는 하늘의 28수가 독맥 28수와 소통한다는 것을 배웠고 기공학과에서 천문학을 공부할 때 하늘의 28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게 되면서 수리학과 한글오행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국보 제70호로 지정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28자모’는 초성(17자)과 종성(11자)에 사용하기 위해 만든 상형문자이다. 한문의 ‘설문해자(說文解字)’를 공부하면 파자(破字)가 이해되듯이, 경락을 연구하면서 ‘왜, 어떻게 28수와 독맥이 통하고 훈민정음은 왜 28자로 만들었을까? 간경락은 왜 28혈일까?’를 파고든 호기심 덕분에 2006년 출간한 ‘코리안 경락마사지’에 하늘의 28수와 독맥 28수가 소통하는 원리와 1년 24절기가 임맥 24혈과 소통한다는 내용을 싣게 됐다. 그리고 한글소리 오행도 개발해 활용하고 있으며 한글 오행 10단계 진단법도 개발하게 됐다.
인체란 두한족열의 순리 즉 머리와 얼굴에 정체된 열을 내리지 못하고 막힌 것을 소통시키지 못하면 백약이 무효가 된다. 막힌 것을 소통시키고 머리와 얼굴에 정체된 열을 내리는 방법을 현실로 만들어내기까지 겪은 인고의 시간은 말과 글로 다 옮길 수 없지만 대한민국에서 피부관리사가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모두 매장돼 버린 현실에서 저자가 개발한 피부진동법이나 브레인(뇌)의 안정화를 위한 워터테라피는 피부미용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한글오행 10단계 진단법
글이란 본래의 뜻 외에도 각자의 직업에 따라 응용하게 되면 글을 통해 목적이나 내용을 쉽게 전달할 수 있다. 한글 오행과 설문으로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기로 한다. 한글 오행에서 ㄱ, ㅋ은 목(木)에 속하고 ㄴ, ㄷ, ㄹ, ㅌ은 화(火)에 속하고 ㅅ, ㅈ, ㅊ은 금(金)에 속하며 ㅁ, ㅂ, ㅍ은 수(水)에 속하고 ㅇ, ㅎ은 토(土)에 속한다.
몸에서 뇌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복잡한 시스템이다. 그러나 한글 오행을 이해하면 건강한 뇌와 피부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워터테라피를 선택할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는 물에 속하는 단어를 가지고 고객진단을 할 때 ‘몸’ ‘뼈’ ‘피부’ ‘모발’ ‘피’ ‘목’과 관상학을 보면서 외적인 상담을 하고 케어를 할 때는 ‘목’ ‘발’ ‘발목’ ‘팔’ ‘복부’ 호흡을 도와주는 ‘목표’달성을 위해 ‘정성’과 ‘노력’이라는 에너지를 사용한다. 정성은 금(산소)에 속하고 노력은 화(체온 올리기)에 속한다.
오행 속성 귀류표
저자는 고객이 관리실의 문을 열고 들어올 때 얼굴로는 방긋 웃으면서 반갑게 맞이하지만 눈은 어느 새 고객을 진단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고객의‘몸’이다. ‘몸’이란 글자는 바로 보면 ‘모’자이고 거꾸로 보면 ‘무’자이다. 몸이란 ‘무’형의 에너지가 ‘모’여서 유형의 물질 에너지체가 만들어 진 것이다. ‘몸’이라는 글자에서 한글의 위대함을 알 수가 있다. 따라서 고객의 몸이 큰지, 작은지, 비만인지, 야윔인지, 상체 비만인지, 하체 비만인지를 알 수 있다.
두 번째 ‘뼈’를 통해 피부탄력을 본다. 뼈가 피를 만들고 피가 살을 만드는 것이 몸이 형성되는 과정이다. 당연히 뼈가 건강한 사람은 피부탄력도 좋다. 몸과 얼굴뼈의 굵기와 골격의 좌우 대칭을 보면서 어디가 막혔는지를 살핀다.
셋째 ‘피부’를 통해 수분의 정도를 본다. 피부 트러블이나 색소 침착이 어느 부위의 소통 제한인지, 어떤 제품으로 케어를 할지, 어떤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추천할지, 왜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는지를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넷째로 ‘모발’(毛髮)을 통해 4천문의 호흡을 본다. 머리카락의 윤기와 탄력 그리고 머리숱의 밀도와 탈모상태를 본다. M자형 탈모인지, 원형탈모인지, 건성 모발인지, 지루성 모발인지를 두피 트러블의 정도를 통해 뇌가 호흡하는 천문들의 소통 제한을 살핀다.
다섯째 ‘피’의 청탁과 허와 실을 진단한다. 몸에서 피부가 가장 얇은 부위인 입술을 통해 피의 청탁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립스틱을 바르면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피부 찰색법(察色法)으로 살펴야 한다.
여섯째로 ‘목’을 통해 하복부를 본다. 목주름이 많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하복부의 온도가 낮아 자궁과 갑성선, 편도 문제와 림프 문제가 생기기 쉽다. 목의 어긋남은 머리와 얼굴에 열을 정체시켜 얼굴 비대칭과 더불어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고객과 여유롭게 차를 마시면서 세밀하면서도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는 것이 바로 한글오행 10단계 진단법이다. 그리고 머리와 얼굴에 정체된 열을 내리려면 ‘복부’가스를 녹여주어야 하고 ‘팔’을 통해 어깨도 으깨어 주어야 한다. ‘발’에서 얼굴과 머리 반사구를 자극하고, ‘발목’에서 머리와 목의 열도 내려주어야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ㅁ, ㅂ, ㅍ이 겹치는 피부(표피), 복부(배)를 포함해 팔과 발목과 발의 단어가 모두 물에 속한다는 점이다.
몸 상부의 열은 복부에 적체된 가스나 지방 덩어리들로 인해 복부 온도가 낮아지거나 손과 발끝으로 빠져 나가야 하는 열독의 문이 막혀서 머리와 얼굴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또 겨드랑이를 통해 배출돼야 하는 열독은 겨드랑이 영구 제모로 인해 배출되지 못하고 머리와 얼굴로 올라간다. 세대와 시대적인 문화가 바뀌면서 걷는 시간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더 많고 종이에 글을 쓰는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함으로써 받는 전자파로 인해 머리와 얼굴에 정체된 열을 내려 주는 방법은 몸속의 막힌 수로를 소통시키고 부족한 수분과 산소를 채워주는 일이다.
김여진 진여수워터테라피 대표
프로필 : 김여진 핸드경락성형미용센터 설립,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기공학)전문가과정 수료, 국민대학교 미용아카데미 초빙교수(핸드경락),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동양철학과 전문가과정 수료,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요가학 명예석사 수료, 진여워터테라피 중앙연구소 설립,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 저서 : ‘손으로 미인을 만들 수 있다’, ‘김여진의 핸드경락 마사지’, ‘김여진의 발 경락 마사지’, ‘코리안 경락 마사지’, ‘굿바이! 팔뚝살’, ‘피부호흡을 위한 워터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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