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는 최근 중국 연길의 루이나메이크업스쿨(교장 조은숙, 본회 중국연길지회장)에서 4박 5일 오브제아트 기술 연수 교육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국의 오브제아트 기술은 매년 본회에서 진행하는 인터내셔널 메이크업아트페어에서도 입증된 바 있듯 막강한 창의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창의력뿐 아니라 제작과 완성도에 있어서도 상당한 기술을 요구하는 과정으로 오랜 메이크업쇼 연출 및 메이크업 작품 활동의 수행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
국내 메이크업 교육기관의 대표 및 원장, 교수 등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1:1 교육이 가능한 정예 인원으로 이뤄져 효과적인 제작 기술의 전수를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메이크업 기술을 기본으로 창작과 제작을 위한 일러스트 교육, 소품 제작, 의상 제작 등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연수자들은 중국에 도착한 첫날 오후부터 교육을 시작했으며 4박 5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끊임없이 진행된 교육일정을 소화하며 국내 오브제 교육을 위한 최선의 노력과 열정을 보여줬다.
교육 첫날에는 조은숙 교장(본회 중국지회장)의 환타지메이크업 일러스트 및 300여 작품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으며 현홍매 강사의 중국 전통메이크업 시연과 오브제 창작 시연이 이어졌다. 붉은색과 골드색을 주조색으로 한 강렬한 작품 시연에 첫날부터 교육에 대한 열의가 넘쳐 자정을 넘기는 열강이 진행되기도 했다.
둘째, 셋째 날에는 화이트과 그린, 퍼플과 블랙을 주제로 한 환타지메이크업 4가지 작품의 의상과 소품 등의 토탈 연출과 제작, 참가자들의 일러스트 창작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마지막날에는 속눈썹 및 다양한 소품들의 제작 실기가 이어졌다. 모델의 얼굴과 의상, 컬러에 따라 다양한 속눈썹을 만드는 방법, 부착 방법과 코디네이션의 기술까지 창작과 제작의 모든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의 마지막날에는 루이나메이크업스쿨 강사진을 대상으로 한국분장예술인협회 이선주 이사의 무대 분장 교육이 진행되기도 했으며 연길위성방송은 양국의 메이크업 문화 교류의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고 영상으로 담아 중국 연길지역에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루이나메이크업스쿨의 조은숙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직접적인 기술 교류가 이뤄진 것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기술이 더 나은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열심히 교육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윤영 회장은 "이번 교육은 항상 놀랍게만 지켜보던 중국의 오브제 창작 기술을 배워 국내 교육기관의 커리큘럼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국내에 필요한 기술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배울수 있도록 배움의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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