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손채린] 최근 몇년 동안 메이크업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뷰티 브랜드 ‘립스틱 로비(Lipstick Lobby)’는 수익의 일부분을 미국 가족계획협회, 시민자유연맹, 총기사고방지를 위한 브랜디 캠페인(Brandy Campaign)과 같은 단체들에게 기부해 왔다. 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뷰티 브랜드인 ‘립슬럿(Lipslut)’은 인권보호단체들에게 자금을 기부할 목적으로만 제품을 판매한다.
메이크업을 통해 전달되는 메세지는 매우 효과적이다. 립슬럿은 최근 10만달러(한화 약 1억 1,300만원)의 기금을 모금해서 트럼프 정부의 이민자에 대한 무관용 정책인 ‘제로톨러런스(zero-tolerance)’ 정책으로 피해를 받은 이민자 가족들에게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비건(vegan) 뷰티 브랜드 ‘엘프(e.l.f.)’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뷰티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을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달 엘프는 동물보호법을 위해 5명의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와 함께 법안의 지지활동을 시작한다. 각 인플루언서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엘프의 뷰티 제품 1개씩을 골랐고 7월 31일까지 발생되는 제품의 수익금 10%가 각자가 지정한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된다.
엘프는 비싸지 않은 제품 가격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이지만 15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들과 미국에 200개가 넘는 매장을 통해 많은 기부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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